서울 아파트값 18주 연속 상승세… “선호지역 중심 시세 상승 지속”

방재혁 기자 2024. 7. 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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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18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전세가격도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값은 0.30% 오르면서 18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6% 올라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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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은 6주 연속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18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전세가격도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1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넷째 주(지난 22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은 전주보다 0.6% 올라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0.05%)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0.30% 오르면서 18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전주(0.28%)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자치구별로 송파구(0.56%)는 잠실·가락동 등 대단지 위주로, 서초구(0.46%)는 잠원·반포동 등 재건축·선호단지 위주로, 강남구(0.42%)는 압구정·개포·역삼동 위주로, 강동구(0.37%)는 고덕·암사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성동구(0.52%)는 금호·하왕십리동 등 역세권 위주로, 마포구(0.40%)는 염리·대흥동 등 신축 위주로, 용산구(0.39%)는 이태원·이촌동 등 재건축 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37%)는 북아현·남가좌동 위주로, 광진구(0.36%)는 광장·구의동 위주로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시세 상승이 지속되면서 매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며 “매도희망자 다수가 시장추이 관망을 위해 매도를 보류하면서 전반적인 매물량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도 0.15% 올라 전주(0.13%)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은 0.03% 내려 전주(-0.04%)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경기는 이번 주 0.08% 올라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커졌고, 인천도 0.14% 오르면서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대폭 확대됐다.

경기는 과천(0.47%), 성남 수정구(0.32%), 성남 분당구(0.24%), 수원 영통구(0.12%) 등이 상승세였고, 오산(-0.05%), 평택(-0.05%) 등은 하락세였다. 인천은 서구(0.35%), 동구(0.12%), 남동구(0.11%), 부평구(0.11%), 중구(0.10%) 등이 상승세였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6% 올라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14%→0.15%)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서울(0.18%)은 상승폭이 유지됐다. 지방(-0.02%)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역세권·대단지 위주로 매물 부족 및 대기수요가 지속되고 상승거래 발생하며 인근 단지 및 구축으로 상승세가 확산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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