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새미래 재창당 않으면 민심 회복 어려워…거취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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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에서 탈당할 것으로 알려진 김종민 의원(3선·세종갑)은 25일 "새로운미래가 총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은 게 아닌 만큼 근본적으로 재창당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당대표 후보의 누적 득표율이 90%를 넘는 것에 대해 김 의원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반대민심의 집결"이라며 "그렇게 좋은 모양새는 아니지만 이게 민심의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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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재명 득표율 90%↑…"좋아보이진 않지만 이게 현실"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새로운미래에서 탈당할 것으로 알려진 김종민 의원(3선·세종갑)은 25일 "새로운미래가 총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은 게 아닌 만큼 근본적으로 재창당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전당대회를 한 번 해서 새 지도부를 뽑는다고 해결될 게 아니고 몇 개월이고 1년이고 새로운 혁신의 노력을 해서 민심에 다가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 그 재창당 안이 이견이 있어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그래서 전당대회에 출마를 안 했던 것"이라며 "새 지도부가 그런 인식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시고 재창당을 하지 않으면 민심이 회복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혹시 친정인 민주당으로 돌아가는 거냐'는 질문에는 "어디로 간다고 생각한 건 없다"며 선을 그었다. 민주당 소속이었던 김 의원은 지난 4·10 총선에서 공천 배제에 반발해 탈당한 뒤 새로운미래에 입당한 바 있다.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당대표 후보의 누적 득표율이 90%를 넘는 것에 대해 김 의원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반대민심의 집결"이라며 "그렇게 좋은 모양새는 아니지만 이게 민심의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는 민심이라는 것이 우리 마음대로 이렇게 가라, 저렇게 가라 하는 게 잘 안된다"며 "결국은 지도자들이 그 민심을 넘어서서 새로운 비전이나 어떤 민생과 미래에 대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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