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위권 도약 노리는 1등급마 1800m 격돌 [경마]

김재범 기자 2024. 7. 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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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1등급 1800m 경주가  7월 마지막 경주로 열린다.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레이팅 95 이하의 1등급 경주마들이 출전하는 레이스다.

●아르고스마일 (레이팅 91, 한국 수 4세 갈색, 마주 우태율, 조교사 최용건)

올해 1분기 다승마주 공동 1위에 오른 우태율 마주의 '아르고'시리즈 중 맏형격인 경주마다.

기록도 1800m를 1분56초1에 달려 이번 경주 출전마들 중 두 번째로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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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m 일반경주에서 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도끼불패. 장거리의 뒷심 부족을 해결하는 것이 상위권 진입의 과제로 꼽힌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28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1등급 1800m 경주가  7월 마지막 경주로 열린다.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레이팅 95 이하의 1등급 경주마들이 출전하는 레이스다. 최상위권으로 도약을 노리는 11두의 경주마들이 나선다.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을 주요 출전마들을 소개한다.
●컴플리트레벨 (레이팅 82, 한국 수 4세 갈색, 마주 정석영, 조교사 강성오) 87.6%의 높은 복승률(2위 안에 입상할 확률)을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가 높은 경주마다. 이번 경주를 통해 최상위권으로 레벨업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7월 출전 이후 8개월간 컨디션 조절을 위해 출전을 하지 않았지만, 최근 발걸음이 심상치 않다. 오랜 공백을 깨고 출전한 3월 3등급 데뷔전에서 우승했다. 이어 5월에도 승리했고, 6월 출전한 2등급 첫 경주에서도 처음 뛰는 장거리였음에도 다시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3연승을 거두면서 1등급으로 수직상승했다. 1등급 무대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번 경주를 통해 최상위권으로 도약을 노리는 컴플리트레벨. 최근 3연승을 거두며 3등급에서 1등급으로 수직상승해 팬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도끼불패 (레이팅 90, 한국 수 4세 갈색, 마주 김형란, 조교사 이준철) 도끼불패 역시 요즘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5월과 6월에 출전한 1600m 일반경주에서 2연승을 기록해 이번에 3연승에 도전한다. 직전 두 경주 모두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선두권에서 경주를 이끄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경주는 그때보다 200m 늘어난 1800m 장거리다. 도끼불패는 지금까지 장거리 경주에서는 선행 전략에 이은 뒷심 부족으로 경주 종반 역전을 허용했던 경험이 있다. 상승세에도 경마팬들의 결과 예측이 쉽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다. 이준철 조교사와 김용근 기수가 부족했던 지구력을 보완하기 위해 어떤 훈련과 전략을 준비했을지 관심을 끈다.
15회 출전 중 두 번을 제외하고 모두 5위 이내 성적을 거둔 꾸준함이 강점인 아르고스마일. 최근 장거리 중심으로 출전해 기대가 크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아르고스마일 (레이팅 91, 한국 수 4세 갈색, 마주 우태율, 조교사 최용건) 올해 1분기 다승마주 공동 1위에 오른 우태율 마주의 ‘아르고’시리즈 중 맏형격인 경주마다. 통산 15전 중에 두 경주를 제외하고는 모두 5위 이내의 성적을 거두며 안정적인 능력을 보여주었다. 최근 장거리 경주 중심으로 출전하며 지구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1800m 경주에서는 80%의 높은 복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기록도 1800m를 1분56초1에 달려 이번 경주 출전마들 중 두 번째로 빠르다. 이번 경주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1600m 일반경주에서 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도끼불패. 장거리의 뒷심 부족을 해결하는 것이 상위권 진입의 과제로 꼽힌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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