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서울 오피스 임대가격지수 상승…용산 수요↑· 강남 공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2분기(4~6월) 서울의 오피스·상가 임대시장은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지방 임대시장은 침체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오피스는 용산역권 대기업 사옥 이전으로 수요가 늘었고, 강남·도심권 재건축·리모델링 대기에 따른 공급감소와 4차산업 관련 업종 신규 진입으로 임대료가 상승하며 임대가격지수가 전 분기 대비 1.4% 상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올해 2분기(4~6월) 서울의 오피스·상가 임대시장은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지방 임대시장은 침체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은 25일 전국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1분기(6월30일 기준) 임대가격지수, 임대료, 투자수익률, 공실률 등 '임대시장 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 대비 오피스에서 0.93% 상승했지만 상가는 0.01% 하락했다. 다만 상가의 경우 중대형은 0.03% 상승한 반면 소규모는 0.08%, 집합은 0.05% 하락해 대비됐다.
투자수익률은 오피스는 1.69%, 중대형 상가는 1.09%, 소규모 상가는 0.93%, 집합 상가는 1.38%로 조사됐다. 임대수익을 나타내는 소득수익률은 오피스 0.98%, 중대형 상가 0.85%, 소규모 상가 0.76%, 집합 상가 1.02%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는 8.6%, 중대형 상가는 13.8%, 소규모 상가는 8.0%, 집합 상가는 10.2%였다.
서울의 경우 오피스는 용산역권 대기업 사옥 이전으로 수요가 늘었고, 강남·도심권 재건축·리모델링 대기에 따른 공급감소와 4차산업 관련 업종 신규 진입으로 임대료가 상승하며 임대가격지수가 전 분기 대비 1.4% 상승했다.
서울의 주요 권역별 임대가격지수 상승률은 도심 1.3%↑, 강남 1.7%↑, 여의도·마포 1.8%↑로 나타났다.
서울 오피스 공실률도 5.4%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반면 인천과 지방은 오피스 공실률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며 임대가격지수가 하락했다. 2분기 오피스 공실률은 충북 26.4%, 강원 24.7%, 경북 24.4%, 인천 21.6%, 전남 20.7% 등 순으로 높았다.
상가의 경우 서울은 오피스 상권을 배후로 한 도심 상권과 용산역(6.0%↑), 동대문(2.5%↑), 뚝섬(2.0%↑) 등 MZ세대 핫플레이스 상권의 임대가격지수가 오르며 서울의 전체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0.5% 상승했다.
다만 신촌·이대(2.0%↓), 노량진(0.3%↓) 상권의 임대가격지수는 하락했는데, 유동 인구가 줄어들면서 공실이 늘어나 임대료가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원은 "오피스는 건설공사비 상승과 신규 공급부족에 따른 임차 수요 증가로 임대가격지수 및 투자수익률이 상승했다"며 "상가는 소비위축에 따른 소매 상권의 매출 감소로 공실률이 오르고 임대가격지수는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
- "새로 산 옷이라"…마약 옷에 젹셔 비행기 타려던 20살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꿀 뚝뚝
- '양육권 소송' 율희, '업소 폭로' 최민환 흔적 지웠다…영상 삭제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