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한 ETF 문제 없나…이복현 "불건전 영업행위 살펴보겠다"

방윤영 기자 2024. 7. 2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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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ETF(상장지수펀드) 관련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해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 원장은 "불건전 영업행위 등과 관련해 빨리 실태 점검, 필요시 검사를 하도록 하겠다"며 "시장이 너무 커지다보니 그 과정에서 저희가 예측 못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에 공감하며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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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ETF(상장지수펀드) 관련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해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국회 정무위원회(정무위) 업무보고에서 "국내 ETF 총자산 규모가 지난해 6월 100조에서 올해 154조원으로 1년 만에 50% 가까이 늘었다"며 "ETF 시장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는지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그룹 계열사간 ETF 거래 관련 불건전 영업행위, 증권사의 유동자금이 특정 자산운용사로 쏠리는 현상, 은행 창구에서 규제를 회피해 ETF 상품을 판매하는 행위 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금감원이 ETF 시장과 관련해 종합적인 점검과 감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원장은 "불건전 영업행위 등과 관련해 빨리 실태 점검, 필요시 검사를 하도록 하겠다"며 "시장이 너무 커지다보니 그 과정에서 저희가 예측 못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에 공감하며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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