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예비군 훈련 중 버스 전복…20여명 민간병원 긴급후송

김인한 기자, 정진솔 기자 2024. 7. 25. 13: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육군 예비군 동원훈련 중 20여명을 싣고 이동하던 중형버스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쯤 광주시 광산구 삼도예비군훈련장에서 부대 사격장으로 이동하던 중형버스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육군은 "사고 즉시 응급대기 중이던 군의관이 탑승인원에 대해 응급조치를 실시한 후 인근 민간병원으로 후송했다"며 "탑승자 전원이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일부 부상 인원들은 정밀검사 등 추가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사고 당한 인원들, 생명엔 지장 없어…사격장으로 이동하던 중 논길에 빠져 완전히 뒤집혀
25일 육군 모부대에서 예비군 20여명을 싣고 사격장으로 이동하던 버스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장병들이 훈련을 하는 모습으로 이번 기사와는 무관. / 사진=육군


육군 예비군 동원훈련 중 20여명을 싣고 이동하던 중형버스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동원훈련은 군을 전역한 예비역 병사(전역 1~4년차)와 장교·부사관(전역 1~6년차) 등을 군부대로 동원 소집해 2박3일 간 실시하는 훈련이다.

25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쯤 광주시 광산구 삼도예비군훈련장에서 부대 사격장으로 이동하던 중형버스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탑승했던 20여명이 경상을 입고 민간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버스는 다른 차량과 충돌하진 않았고 좁은 논길을 가다가 운전자의 실수로 전복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당한 인원 모두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버스 하부가 완전히 보일 정도로 차량이 뒤집혔다고 한다.

육군은 "사고 즉시 응급대기 중이던 군의관이 탑승인원에 대해 응급조치를 실시한 후 인근 민간병원으로 후송했다"며 "탑승자 전원이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일부 부상 인원들은 정밀검사 등 추가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은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부상자 치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예비군은 전시, 사변 등의 유사시를 대비한 예비병력이다. 예비군은 1968년 1월 북한 무장공비가 청와대를 습격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 등에 대응해 같은해 4월 창설됐다. 북한 등 적의 기습침투와 향토방위 등의 임무를 지닌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정진솔 기자 pinetre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