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건너던 킥보드 여성, 차량에 깔리자 벌어진 놀라운 일

유재규 기자 2024. 7. 2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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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 깔린 보행자를 목격한 시민들이 힘을 합쳐 차량을 들어 올리고 보행자를 구조했다.

25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5분께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서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킥보드로 건너던 A 씨(30대·여)가 B 씨(30대)의 차량에 깔렸다.

출근길에 있던 시민 약 15명은 A 씨를 구조하기 위해 힘을 합쳐 B 씨의 차량을 들어올렸고 119에 신고해 A 씨를 병원으로 이송하게끔 조치했다.

B 씨는 "A 씨를 못봤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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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시민 15명 힘 합쳐 차량 들어올려 구조
ⓒ News1 김영운 기자

(성남=뉴스1) 유재규 기자 = 차량에 깔린 보행자를 목격한 시민들이 힘을 합쳐 차량을 들어 올리고 보행자를 구조했다.

25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5분께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서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킥보드로 건너던 A 씨(30대·여)가 B 씨(30대)의 차량에 깔렸다.

당시 B 씨는 우회전하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출근길에 있던 시민 약 15명은 A 씨를 구조하기 위해 힘을 합쳐 B 씨의 차량을 들어올렸고 119에 신고해 A 씨를 병원으로 이송하게끔 조치했다. A 씨는 이 사고로 발목과 어깨를 다쳤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B 씨는 "A 씨를 못봤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B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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