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종배 "수소경제 활성화·발전시키는 데 앞장 설 것"

김성은 기자 2024. 7. 2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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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사진=김성은 기자


22대 국회수소경제포럼 공동 대표의원으로 선출된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수소의 생산·운송·저장·활용 등과 관련해 수소경제포럼을 중심으로 제도적으로 확실히 뒷받침하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2대 국회수소경제포럼 창립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회수소경제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수소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됐다. 수소와 관련된 정책 연구 및 토론을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촉진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이 의원은 "21대 국회에 이어 이번에도 다시 공동대표를 맡게 됐다"며 "공동대표로 선출해주신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수소경제포럼은 21대 국회에서도 어떤 포럼보다도 활발히 활동하는 모범적 포럼으로 인정 받았다"며 "이번 22대 국회에서 수소경제포럼이 날로 중요성이 더해지는 수소경제를 더 활성화시키고 발전시키도록 역할을 다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세계가 기후위기와 관련해 탄소제로를 다 선언하고 있고 탄소제로를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 청정에너지 개발에 모두 전념하고 있다"며 "그 중에서 특히 수소는 무한한 확장성을 기반으로 변화의 중심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다년간 수소경제포럼 대표의원으로 활동한 경험담도 내놨다.

이 의원은 "국회에서도 수소경제포럼 활동 등을 통해 제도적으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뒷받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2020년에 다른 나라에 없던 수소법을 세계 최초로 제정했고 '수소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정해 기념식을 한다고 하면 외국에서도 깜짝 놀란다"고 말했다.

또 "22대 국회에서의 창립 총회에 앞서 '수소정책 추진현황 및 입법과제'를 주제로 산업통상자원부와 정책간담회를 진행하고 회원들이 함께 수소유통전담기관 범위를 확대하는 '수소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수소산업 발전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에서도 수소 경제를 혁신성장 3대 전략 투자 부분 중 하나로 잡고 수소경제 이행계획을 만들어 지금 추진 중"이라며 "올해부터 그린수소 발전 관련 입찰 시장도 개설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탄소국경조정제도(유럽연합 내 수입되는 역외 제품에 대해 탄소가격을 동등하게 부과·징수하는 제도)가 올해 시범적으로 시행되는데 기업체로서는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시리라 생각한다"며 "이 제도 때문에라도 우리가 수소경제를 더 빨리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소의 생산, 운송, 저장, 활용 등 부분에 대해 우리가 할 일이 상당히 많지 않나 생각하고 앞으로 수소경제포럼을 중심으로 제도적으로 확실히 뒷받침하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회수소경제포럼 회원은 물론 정부, 산·학·연 관계자 총 100여명이 참석해 총회장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주호영 국회 부의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또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축사에, 김재홍 한국수소연합(H2KOREA) 회장이 환영사에 나섰다. 하지원 H2KOREA 국제협력실장이 '글로벌 수소경제 정책 및 산업 동향'을 주제로, 이종영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수소경제 관련 입법현안 및 제언'을 주제로 각각 기조강연에 나섰다.

국회수소경제포럼 대표의원으로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출됐고 연구책임의원으로 김소희·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안호영·이정문 민주당 의원이 선출됐다. 또 김대식·김정재·박형수 의원(이상 국민의힘, 가나다순)과 권향협·권칠승·김영배·김주영·문대림·박수현·허성무(이상 민주당) 의원이 참석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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