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라 팔았더니, 'PL 최고'가 됐네...2번 실수는 없다

한유철 기자 2024. 7. 2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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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는 '제2의 팔머 사태'를 만들길 원하지 않는다.

맨시티 유스에서 성장한 팔머는 필 포든과 함께 팀의 미래를 구축할 자원으로 평가됐다.

팔머를 보고 맨시티는 깨달았다.

'HITC'는 "맨시티는 팔머 사태가 재발하는 것을 피하길 원한다. 이에 그들은 매카티를 지키고자 한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구단은 매카티가 새 시즌 기회를 얻고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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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시티는 '제2의 팔머 사태'를 만들길 원하지 않는다.


맨시티는 지난해 여름, '예비' 프랜차이즈 스타를 매각했다. 주인공은 팔머. 맨시티 유스에서 성장한 팔머는 필 포든과 함께 팀의 미래를 구축할 자원으로 평가됐다. 포든에 비해 1군에서 자리를 잡지는 못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동점골을 넣는 등 강한 임팩트를 남기며 새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그러나 리그 개막 이후, 돌연 팀을 옮겼다. 스쿼드 보강을 하던 첼시는 4700만 유로(약 705억 원)를 투자해 팔머를 데려왔다. 맨시티 팬들은 아쉬움을 표했다. 팔머가 성골 유스였기에 더욱 그랬다. 이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팔머의 잔류를 설득하고자 했지만, 팔머가 이적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고,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팔머를 '주전'으로 분류하지 않았기에 이적을 허락했다.


이는 곧 맨시티에 '후회'로 남았다. 팔머가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선수가 됐기 때문. 첼시에서 자리를 잡은 팔머는 컵 대회 포함 45경기에 출전해 25골 15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리그에서만 22골을 기록했으며 엘링 홀란드의 득점왕 수상을 위협하는 존재가 됐다.


팔머를 보고 맨시티는 깨달았다. 쉽게 선수를 팔면 안 된다는 것을. 이에 이번 시즌엔 어떻게든 기존의 유망한 자원을 지키고자 한다.


주인공은 매카티다. 매카티 역시 맨시티 유스 출신으로 미래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될 재목이다. 2023-24시즌엔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났고 컵 대회 포함 32경기에 출전해 5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프로로서 가치를 증명했다.


이에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영국 매체 'HITC'는 "PL과 챔피언쉽을 포함해 유럽의 12개 구단이 매카티를 영입하기 위해 문의를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맨시티는 매카티를 보낼 생각이 전혀 없었다. 'HITC'는 "맨시티는 팔머 사태가 재발하는 것을 피하길 원한다. 이에 그들은 매카티를 지키고자 한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구단은 매카티가 새 시즌 기회를 얻고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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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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