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10월 월드투어…글로벌 활약은 계속

유지혜 기자 2024. 7. 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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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이 10월 월드투어 개최 소식을 깜짝 발표해 팬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븐틴은 23~24일 이틀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팬미팅 '2024 SVT 8TH 팬미팅-세븐틴 인 캐럿 랜드'를 개최했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세븐틴이 전 세계 각 지역의 팬들을 만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다가오는 월드투어와 '롤라팔루자 베를린' 공연을 비롯해 세븐틴의 '글로벌 광폭 행보'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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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그룹 세븐틴이 10월 월드투어 개최 소식을 깜짝 발표해 팬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븐틴은 23~24일 이틀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팬미팅 ‘2024 SVT 8TH 팬미팅-세븐틴 인 캐럿 랜드’를 개최했다. 이번 팬미팅은 관객뿐 아니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시청한 전 세계 118개 국가 및 지역의 팬들과 함께하며 열기를 더했다.

○ 팬미팅 성황리 종료

세븐틴 특유의 유쾌함과 강렬한 퍼포먼스, 무엇보다 캐럿과의 끈끈한 유대를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멤버들은 팬덤의 이름이 유래한 미니 1집 수록곡 ‘샤이닝 다이아몬드’(Shining Diamond)를 비롯해 ‘씽킹 어바웃 유’(Thinkin` about you), ‘도미노’(Domino), ‘럭키’(Lucky) 등 그간 콘서트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곡들로 무대를 꾸몄다. 스페셜 유닛 정한X원우의 ‘어젯밤(Guitar by 박주원)’과 ‘경음악의 신’ 무대도 선보였다.

고유 유닛인 힙합팀, 퍼포먼스팀, 보컬팀이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부르는 ‘유닛 리버스’ 무대를 통해서는 멤버들의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냈다. 힙합팀은 ‘스펠’(Spell) 퍼포먼스로 섹시함을 발산했고, 퍼포먼스팀과 보컬팀은 각각 ‘청춘찬가’와 ‘랄라리’(LALALI)를 재해석해 반전 매력을 뽐냈다.

멤버들은 “캐럿과 함께한다면 세븐틴은 언제나 청춘”이라며 ‘나인틴’(9-TEEN)을 불러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다채로운 무대와 코너로 3시간 30분을 가득 채운 이들은 “캐럿 분들 덕분에 지난 9년 간 많이 성장하며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멋진 퍼포먼스를 선물해 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 세븐틴이 (무대를) 보여드릴 날들이 많이 남았다.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10월 월드투어 개막 깜짝 발표

24일 팬미팅 종료 직후 세븐틴은 월드투어 개최를 알리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멤버들은 10월부터 ‘세븐틴 –라이트 히어- 월드 투어’(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라는 타이틀의 공연으로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지역과 미국을 찾는다. 세븐틴은 월드투어에 앞서 9월 8일(현지시간) 독일 올림피아스타디움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롤라팔루자 베를린’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해 유럽 음악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세븐틴이 전 세계 각 지역의 팬들을 만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다가오는 월드투어와 ‘롤라팔루자 베를린’ 공연을 비롯해 세븐틴의 ‘글로벌 광폭 행보’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세븐틴은 올해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로 한국과 일본의 상반기 앨범 차트 최상위권을 휩쓸었고, 최근 미국 루미네이트(Luminate)가 발표한 상반기 ‘U.S. 톱 CD 앨범 세일즈’ 10위에 랭크됐다.

이들은 또한 스페셜 유닛 정한X원우의 싱글 1집 ‘디스 맨’(THIS MAN) 발매, 한국과 일본에서 개최한 초대형 스타디움 투어,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 임명, 영국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 입성 등을 통해 케이(K)팝 새 역사를 썼다. 하반기에도 세계무대를 배경으로 이어질 세븐틴의 활약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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