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아빠찬스·황제주식' 논란 이숙연 "청문회 통해 가족 삶 되돌아봤다"

"나중에 알고 많이 놀랐고 갈등도 있었다"
"제가 가진 재산보다는 제가 내렸던 판결을 봐달라"

이숙연 대법관 후보자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2024.7.2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이숙연 대법관 후보자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마친 뒤 박범계 위원장에게 선서문을 전달하고 있다. 2024.7.2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이숙연 대법관 후보자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7.2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이숙연 대법관 후보자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4.7.2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구윤성 기자 = 이숙연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렸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인사청문회를 통해 저와 가족의 삶 궤적을 돌아보게 됐다"며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과 행운을 사회에 되돌리려는 노력이 충분했는지 다시금 성찰하고, 더욱 겸허한 자세로 헌신하겠다고 다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큰딸의 부동산과 주식 취득 과정에서 이른바 '아빠 찬스'가 있었다는 논란에 대해 "나중에 알고 갈등도 있었고 원망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이 "부모 찬스로 자녀가 너무 큰 자산을 형성했다는 비판이 있다"고 질의하자 "배우자가 무리한 거래를 했다"며 이렇게 답했다.

박범계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이 "후보자의 재산 관계와 진보성을 어떻게 조화롭게 해석하고 들을까 하는 고민이 있다"고 말하자 이 후보자는 "제가 가진 재산보다는 제가 내렸던 판결을 봐주십사 말씀드린다"며 "재산 관계에 대해서는 우려하시는 바가 없도록 더 잘 챙기고 살펴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이런 일들이 없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범계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대법관(노경필, 박영재, 이숙연)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7.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이숙연 대법관 후보자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업무보고를 마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2024.7.2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이숙연 대법관 후보자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 2024.7.2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이숙연 대법관 후보자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선서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2024.7.2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juani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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