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24시] 안산시 청년창업 경진 ‘제타일렉’ 대상 영예

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2024. 7. 2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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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초기 창업가 15개 팀 4차산업 융합기술 경쟁 펼쳐
참가팀 모두 합쳐 시상금·사업자금 2억7000만원 지급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 안산시와 경기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한 '2024 ANSAN START UP(안산 스타트업) 청년창업 경진대회'가 성료됐다.

25일 안산시에 따르면 전날 상록수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이번 경진대회에는 4차산업 융합 관련 기술 분야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39세 이하 예비·초기 창업가 15개팀이 경연을 펼쳤다.

'2024 ANSAN START UP(안산 스타트업) 청년창업 경진대회' 시상식 ⓒ안산시 제공

지난 5월 8일부터 6월 7일까지 예비 창업가와 초기 창업가 두 개의 리그로 나눠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총 87개 팀이 접수, 서류와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15개 참가팀(예비 창업가 7팀, 초기 창업가 8팀)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대회 전까지 사업 아이템에 대한 업그레이드와 피칭덱(발표자료) 및 스킬업(발표능력) 등 전문가 컨설팅을 받았다.

대회 결과, 두 리그 통합 대상은 '그리드포밍 인버터' 아이디어를 소개한 '제타일렉'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상금 700만원과 별도로 사업화 지원금 5000만원을 받게 됐다.

이어 ▲최우수상-예비 창업가 '빙글'팀, 초기 창업가 '에이피그린'팀(각 상금 500만원, 사업화지원금 3000만원) ▲우수상-예비 창업가 'Oyster Haters'팀·'시니핏'팀, 초기 창업가 '리앤업테크'팀·'브이바디'팀 (각 상금 300만원, 사업화지원금 2000만원) ▲장려상-예비 창업가 '이피'팀·'크리머스'

팀·'미팅고'팀·'트러블링'팀, 초기 창업가 '에이엠매니지먼트'팀·'올바디헬스케어'팀·'도로'팀·'필연산업'팀 (각 상금 200만원, 사업화지원금 500만원) 등 15팀에게 총 시상금 4500만원과 사업화 지원금 2억 2500만원이 지급된다.

이번 대회는 경직된 분위기의 일반적인 창업경진대회를 탈피해 벽을 낮춰 누구나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NEWNION 댄스공연(스트릿댄스걸스파이터 출연) ▲토크콘서트((뤼튼테크놀로지스 공동 창업자 유영준 이사 강연) ▲플리마켓 ▲체험부스(VR, 퍼스널컬러, 타로 등) ▲ 이벤트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특히 토크콘서트에서는 글로벌 인공지능 서비스 플랫폼 기업인 '뤼튼테크놀로지스' 유영준 이사가 도전과 성공담을 공유하고 안산시 청년창업펀드 2호 운용사인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의 이승문 상무가 함께 투자자와 창업자의 만남을 가져 창업에 필요한 꿀팁을 전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민근 시장은 "현재 우리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곧 무한대의 가치로 이어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청년 창업가들이 안산에 터를 잡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안산시, 수영장 수중 로봇청소기 2대 시범 도입

경기 안산시는 여름철을 맞아 쾌적하고 안전한 수영장 환경조성을 위해 공공 수영장에 수중 청소로봇 2대를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안산시는 오는 10월 개관 예정인 월피체육문화센터(상록구 부곡동 719-1)에 수중 자동 로봇청소기 2대를 도입, 시연 가동했다. 

최근 관내 수영장의 이용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속적으로 수질 개선에 대한 요구가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영장 운영 중에는 물을 배출해 이물질을 제거하는 역세 작업이 불가하고, 운영 종료 이후에만 청소기를 가동해야 하는 불편 사항이 뒤따랐다.

시는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휴식 시간마다 실시간으로 수질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수중 로봇청소기 2대를 시범 도입했다. 

수중 로봇청소기는 기존 유선 수중 청소기와 달리 무선 제품으로 공간의 제약 없이 수영장 바닥 및 벽면에 붙은 이물질의 즉각적인 제거가 가능하다. 

아울러, 비용도 일반 수중청소기의 1/10 정도 수준으로 여과기 교체 등 설비 보강공사를 대체함으로써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시는 전했다.

◇ 안산시 스마트도시계획 리빙랩 시민참여단 발대

경기 안산시는 지난 24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안산시 스마트도시계획 리빙랩 운영을 위한 시민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안산시 스마트도시계획 리빙랩 시민참여단 발대식 ⓒ안산시 제공

이번 발대식에 참여한 30명의 시민참여단은 임명장 수여식에 이어 스마트도시의 이해와 리빙랩 운영에 대한 강연을 통해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의 필요성과 리빙랩 참여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산시 스마트도시 리빙랩이란 시민과 수요자, 전문가가 함께 스마트 기술을 이용해 지역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시민 주도 연구·실험 공동체이다. 이들은 시민이 주거하는 현장을 하나의 실험실로 삼아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앞으로 시민참여단은 전문 조사 진행자(퍼실리테이터)의 도움을 받아 시에 거주하면서 느꼈던 문제점을 선제 파악한 뒤 ▲교통 ▲방범·방재 ▲환경 ▲문화·관광·스포츠 등 분야별로 사안을 정리한 이후 이에 대한 원인을 찾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 3월까지 총 4회에 걸쳐 리빙랩 워크숍을 수행, 안산지역 현안과 도시문제들을 해결할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마지막 리빙랩 워크숍에서는 스마트도시 서비스 제공업체가 직접 실증에 참여, 연구한 지역문제 해결책을 구체적인 서비스로 실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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