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NY 잘 있어' 며칠 내 토트넘 떠난다...곧 '이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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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안 힐의 이적은 곧 마무리될 예정이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힐의 지로나 이적은 곧 공식화 될 것이다. 지로나는 며칠 내 토트넘 훗스퍼와 합의를 끝내길 바라고 있다. 발표는 곧 임박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로나는 힐을 영입하기 위해 토트넘과 대화 중이다. 아직 이적료에 대한 합의는 없다. 하지만 지로나는 토트넘과 선수 측과 동시에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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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브리안 힐의 이적은 곧 마무리될 예정이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힐의 지로나 이적은 곧 공식화 될 것이다. 지로나는 며칠 내 토트넘 훗스퍼와 합의를 끝내길 바라고 있다. 발표는 곧 임박했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국적의 힐은 세비야 유스에서 성장해 프로에까지 데뷔했다. 2018-19시즌 1군에 콜업됐고 2019-20시즌엔 레가네스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그러나 세비야에서 자리를 잡진 못했다. 이에 2020-21시즌 에이바르로 임대를 떠났고 리그 28경기에서 4골 3어시스트를 올리며 어느 정도 포텐을 발현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다. 에릭 라멜라를 세비야로 보낸 토트넘은 반대급부로 힐을 영입했다.
이적 당시만 해도 어느 정도 기대를 모았다. 토트넘에 스페인 출신 윙어가 없었기에 새로운 무기가 될 줄 알았다.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와는 또 다른 플레이 스타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그의 스타일은 프리미어리그(PL)와 맞지 않았다. 이적 첫해부터 입지를 잃었고 후보로 전락했다. 이후 임대를 통해 반등을 노렸다. 발렌시아와 세비야를 거치며 준수한 성과를 드러냈다. 세비야에선 컵 대회 포함 24경기 2골 3어시스트를 올리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일조했다.
하지만 토트넘에선 계속 외면을 당했다. 2023-24시즌 겨울 이적시장 때는 브라이튼으로 임대를 떠날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거절하고 토트넘에 남았다. 물론 좋은 선택은 아니었다. 힐은 2023-24시즌 토트넘에서 12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출전 시간은 200분을 간신히 넘기는 수준이었다.
결국 매각 대상이 됐다. 최근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를 떠난 토트넘. 힐과 세르히오 레길론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두 선수는 구단으로부터 공식적으로 떠나도 좋다는 입장을 받았다.
힐은 지로나와 연관됐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로나는 힐을 영입하기 위해 토트넘과 대화 중이다. 아직 이적료에 대한 합의는 없다. 하지만 지로나는 토트넘과 선수 측과 동시에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협상은 진전을 이뤘고, 합의는 임박해졌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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