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 한달 만에 ‘먹튀’ 당했다”…식당 사장 하소연

김동용 기자 2024. 7. 2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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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업한 지 한 달 된 식당 사장이 무전취식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한 사연이 전해졌다.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식당 먹튀(먹고 도망가는 행위) 사진 속 남성 2명 아시는 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에 따르면 19일 오후 7시~9시30분 사이 식당에 머물렀던 남성 2명이 삼겹살과 소주·맥주·냉면 등 4만5000원 상당의 식사를 한 뒤 계산을 하지 않고 식당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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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2명, ‘4만5000원 식사’ 후 그냥 나가
“착각한 줄 알았다면 돌아와 계산해달라”
식당 개업 한 달 만에 무전취식 손님을 겪었다는 자영업자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식당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영상 캡처 사진. 사진 속 한 손님이 계산대에는 눈길도 주지 않고 휴대폰만 바라보며 식당을 빠져나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개업한 지 한 달 된 식당 사장이 무전취식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한 사연이 전해졌다.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식당 먹튀(먹고 도망가는 행위) 사진 속 남성 2명 아시는 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의 작성자 A씨는 부산시 금정구에서 삼겹살집을 운영하고 있다며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에 찍힌 손님들 사진과 함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A씨의 글에서 사진은 삭제된 상태다.

A씨에 따르면 19일 오후 7시~9시30분 사이 식당에 머물렀던 남성 2명이 삼겹살과 소주·맥주·냉면 등 4만5000원 상당의 식사를 한 뒤 계산을 하지 않고 식당을 빠져나갔다.

A씨가 올린 사진에는 한 남성이 휴대전화를 계속 쳐다보면서 계산대에는 눈길도 주지 않고 가게를 빠져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해당 남성이 나간 뒤에 일행인 다른 남성도 계산대를 쳐다보지 않고 식당을 나갔다고 설명했다.

A씨는 “말로만 듣던 먹튀를 당했다”며 “없는 돈에 어렵게 (가게를) 오픈해서 아직 장사도 잘 안 되는데 기운이 빠진다”고 토로했다.

A씨는 “하지만 정말 실수로 그랬을 수도 있으니 사람의 선의를 끝까지 믿고 싶어 글을 올린다”며 “혹시 서로 계산한 줄로 착각하고 그냥 가신 거라면 다시 오셔서 계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돈 낼 생각이 없었던 것 같은데 바로 경찰에 신고하세요” “4만5000원이 뭐라고 양심을 팔다니” “딱 보니 형제네” “서로 계산을 한 걸로 착각했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무전취식은 피해 정도와 횟수 등을 고려해 경범죄 혹은 사기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경범죄가 적용되면 10만원 이하의 범칙금 처분이 내려지며, 무전취식의 고의성이나 상습성이 인정되는 경우 사기죄가 적용돼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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