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신재생에너지 집적화 단지, 임하댐 수상태양광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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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국내 1호 신재생에너지 집적화 단지로 지정된 경북 안동 수상태양광 집적단지가 착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는 지자체 주도로 입지를 발굴한 후 주민수용성 확보와 단지개발계획 수립 등을 통해 설비 용량 40MW를 초과하는 친환경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구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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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도 투자자 참여해 개발이익 공유
2만 2000가구 규모 전력 공급 가능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는 지자체 주도로 입지를 발굴한 후 주민수용성 확보와 단지개발계획 수립 등을 통해 설비 용량 40MW를 초과하는 친환경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구역이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임하댐 수상태양광 집적화단지는 임하댐에 설비용량 47.2MW 규모로 국내 다목적댐 중에서는 최대 규모의 수상 태양광이 조성된다. 2025년 2월 준공이 목표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 주도의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지역주민이 일정 규모 이상 투자자로 참여해 개발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지역 상생 사업모델로 추진된다. 이에 발전소가 건설되면 발전 수익 공유와 지역 지원사업, 관광 자원화 등을 통해 지역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발전단지가 정상 운영되면 연간 2만 2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약 6만MWh의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소나무 480만여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연간 2만 80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 에너지 안보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경북의 위상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의 전력 생산량은 2023년 한전 통계 기준 9만 4000GWh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고 전력 자립도는 215%로 가장 높다. 원전과 신재생 등 무탄소에너지발전량도 9만1000GWh로 전국 1위다.
앞서 이 사업은 2020년 10월 경북도와 안동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사업추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한 후 민관협의회 구성과 운영, 사업설명회, 간담회 등을 통해 준비해 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I 시대 전력수요 급증과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를 양축으로 경북의 에너지 핵심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SMR과 원자력 수소, 수소연료전지 및 풍력 특화단지 조성 등 무탄소에너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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