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웰니스 선도'…정선군, 펫 캠핑장 조성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자연 속 힐링

[정선=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정선군은 반려동물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반려동물 웰니스'를 제공하는 펫 캠핑장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펫 캠핑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자연 속에서 힐링을 즐기는 여행 트렌드 선도와 반려동물 산업 발전에 제도적 지원, 관광 인프라 조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마련했다.

정선군생태체험학습장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이용료 조정과 반려동물 출입 조항을 신설한다.

정선읍 동강로 일원 생태체험학습장 내 1만2260㎡ 규모의 펫 캠핑장을 조성하고 21면의 야영데크와 반려동물 전용 산책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후 동물 샤워장, 포토존, 음수대, 놀이용품 판매점 등 시설 확충과 반려동물 동반 웰니스 이벤트 등을 진행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초 운탄고도에서 열린 반려동물 댕댕트레킹 행사는 1만명 이상의 참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반려동물 동반 프로그램 개발과 여행산업을 육성해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거듭날 방침이다.

지난해 기준 전국에서 약 638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 이는 2022년 말 대비 약 15.6% 증가했다. 전체 가구 중 약 27.4%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어 반려가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환 군 관광과장은 "천혜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국민고향 정선에서 걱정 없이 마음껏 반려동물과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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