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말디니, 21년 만에 PL 우승 목표 아스널 'HERE WE GO~'...미국에서 메디컬

신동훈 기자 2024. 7. 2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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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파울로 말디니'로 불리는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볼로냐를 떠나 아스널로 향한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이적이 기정사실화 단계일 때 외치는 'HERE WE GO'와 함께 "아스널은 볼로냐에서 칼리피오리를 이적료 5,000만 유로에 영입을 했다. 칼라피오리는 지난 6월 5년 계약에 합의를 했고 아스널과 계약을 하기로 했다. 아스널과 볼로냐는 토요일에 합의했고 모든 서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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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제2의 파울로 말디니'로 불리는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볼로냐를 떠나 아스널로 향한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이적이 기정사실화 단계일 때 외치는 'HERE WE GO'와 함께 "아스널은 볼로냐에서 칼리피오리를 이적료 5,000만 유로에 영입을 했다. 칼라피오리는 지난 6월 5년 계약에 합의를 했고 아스널과 계약을 하기로 했다. 아스널과 볼로냐는 토요일에 합의했고 모든 서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어 "볼로냐는 최대 5,000만 유로를 받을 것이다. 부가 조항도 포함되어 있는데 모든 게 정리됐다. 칼라피오리는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미국으로 갈 예정이고 미국에서 아스널 입단을 위한 메디컬 테스틀 받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제2의 말디니로 불리는 2002년생 신성 칼라피오리는 왼발잡이이며 레프트백, 센터백을 오가는 수비수다. AS로마 출신이나 많은 기회를 못 받았고 FC바젤로 완전 이적해 활약했다. 38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수비수로 입지를 다졌다. 이때부터 빅클럽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칼라피오리 선택은 볼로냐였다. 2023년 볼로냐에 입단하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에 돌아왔다. 티아고 모타 감독 지지 속 볼로냐 핵심 수비수가 됐다. 키가 크고 발도 빠르며 왼발 능력이 매우 좋아 빌드업을 중시하는 모타 감독 스타일에 맞았다. 볼로냐 돌풍 중심이었다.

빌드업, 공격에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현대적 수비수에 딱 맞는다는 평가를 들었다. 37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기도 했다. 이탈리아 수비의 미래로 불리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도 차출됐다. 대회 내내 이탈리아는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판을 들었는데 칼라피오리는 호평을 들으며 이탈리아 수비 현재이자 미래로 분류됐다.

많은 팀들이 칼라피오리를 노렸다. 레알 마드리드로 관심을 가졌는데 아스널로 향했다. 아스널은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벤 화이트 등 좋은 센터백을 보유했는데 칼라피오리가 오면서 수비력이 더 강화되게 됐다. 지난 시즌 아쉽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놓친 아스널은 칼라피오리를 추가하며 2003-04시즌 이후 21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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