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보스턴 세계신협컨퍼런스 성료…글로벌 신협 선도국 영향력 전파

황예림 기자 2024. 7. 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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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중앙회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2024 세계신용협동조합 컨퍼런스(World Credit Union Conference, 이하 세계신협컨퍼런스)'에 한국신협을 대표해 참석했다고 25일 밝혔다.

세계신협협의회(WOCCU·워큐)와 미국 신용협동조합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세계신협컨퍼런스에 전세계 60개국에서 약 3000명의 신협 대표들이 참석해 각 신협이 직면한 도전과제와 운영방향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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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4회 연속 세계신협협의회 이사직을 수행한다./사진제공=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2024 세계신용협동조합 컨퍼런스(World Credit Union Conference, 이하 세계신협컨퍼런스)'에 한국신협을 대표해 참석했다고 25일 밝혔다.

세계신협협의회(WOCCU·워큐)와 미국 신용협동조합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세계신협컨퍼런스에 전세계 60개국에서 약 3000명의 신협 대표들이 참석해 각 신협이 직면한 도전과제와 운영방향을 공유했다.

한국신협은 세계신협협의회 이사국 겸 아시아신협연합회(ACCU·아큐) 회장국의 자격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22일 진행된 세계신협협의회 연차총회에서 이뤄진 정관개정을 통해 김윤식 회장은 2018년부터 2026년까지 4회 연속 세계신협협의회 이사직을 수행하게 됐다.

김 회장은 세계신협협의회 이사직 수행과 동시에 최초로 아시아신협연합회 회장을 3번 연임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대응위원장을 연임하면서 회원국들의 코로나19 대응 전략을 총괄하는 등 전 세계 신협 공동체의 안전과 위기극복에 노력한 공로와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2024년 세계신협 컨퍼런스에서 세계신협 대표들이 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중앙에 위치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사진제공=신협중앙


2024 보스턴 세계신협컨퍼런스에서는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스킬, 금융환경의 디지털 전환, ESG, 글로벌 금융 트렌드 등 50여개의 다채로운 주제를 담은 강의가 참석자에게 제공됐다.

신협중앙회는 주요 프로그램인 분할강연 세션에 참여했다. 22일 진행된 분할강연 세션에서 손영우 신협중앙회 주임이 전세계 신협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뱅킹의 위험성'에 대해 강의했다. 손 주임은 지난해 발생한 실리콘밸리 은행의 디지털 뱅크런 사례를 예로 들어 이러한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한국신협의 경험과 대처 방안을 공유했다.

강연에서 손 주임은 편리함으로 인해 디지털 뱅킹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뱅크런 발생 시 즉각적인 예금 인출이 가능해 리스크 관리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그는 조합원과 지역사회를 지원하기 위한 비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신협이 안정적인 금융환경을 제공한다는 인식을 높이고 강력한 충성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올해 세계신협컨퍼런스에서도 한국신협이 주요 프로그램에 참여해 전 세계 신협이 직면한 공통의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하여 호응을 얻었다"며 "글로벌 신협 선도국으로서 앞으로도 긍정적인 영향력과 새로운 인사이트를 전파하며 세계신협의 발전과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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