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더라도"…시몬스, 티몬서 결제된 4억원 상당 제품 예정대로 발송

이정후 기자 2024. 7. 2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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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가 티몬에서 결제가 끝난 4억 원 규모의 제품 배송을 마무리 짓겠다고 25일 밝혔다.

시몬스는 유통사에 대한 티몬의 지급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생각으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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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대표 "소비자에게 불편 전가는 도리 아냐"
시몬스, 티몬으로부터 8월·9월에 10억원 받아야
시몬스 로고(시몬스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시몬스가 티몬에서 결제가 끝난 4억 원 규모의 제품 배송을 마무리 짓겠다고 25일 밝혔다.

시몬스는 유통사에 대한 티몬의 지급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생각으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시몬스가 오는 8월, 9월 두 달간 티몬 측으로부터 지급받아야 하는 정산 금액은 10억 원 이상이다.

안정호 시몬스 대표는 "회사가 피해를 입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소비자에게 불편을 전가하는 건 도리가 아니다"며 "소비자의 불편 및 불안감을 먼저 해소하고 이후 티몬과 천천히 풀어나갈 생각이다. 고객과의 신뢰가 최우선이다"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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