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마 2030 장제사 4인, 호주 ‘에카 로열 퀸즐랜드쇼’ 출전 [경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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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된 기술로 말의 편자를 만들거나 다듬는 장제사는 영어로 페리어(Farrier)라고 불린다.
윤신상 장제사는 "145년 역사를 자랑하는 로열 퀸즐랜드 쇼 장제 대회에 출전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대회에 임하겠다"며 "이번 참가를 통해 해외 기술 교류 및 네트워크 강화는 물론 한국에 장제사라는 직업이 더욱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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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말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2030 세대 젊은 장제사들이 8월 국제 무대에서 기량을 겨룬다. 지난해 ‘한국장제사 챔피언십’의 종목별 우승자인 김학진, 주승태, 차하늘 장제사와 마사회 소속 윤신상 장제사 등 4명이다. 이들은 호주 북동부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서 8월 10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2024 에카 로열 퀸즐랜드 쇼’에 참가한다. 이들 모두 장제사가 말조련사, 재활승마지도사와 함께 국가 공인 자격으로 인정받고 마사회가 새로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장제사 양성 과정을 신설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는 과정에서 찾아낸 보석 같은 존재들이다. 국내에서 현재 장제사로 활동하는 사람은 약 70명 정도이다. 심리적 진입장벽이 높고, 시작해도 관련 기술을 장기간 도제식으로 교육받기 때문에 중도에 포기하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종사자의 수가 적다고 실력까지 부족한 것은 아니다. 한국 장제사는 2015년부터 캐나, 호주, 미국 등지에서 열리는 대회에 꾸준히 참가해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2019년에는 마사회 소속 신상경 장제사가 국제대회 중급 이상 종목에서 국내 최초로 1위를 차지했다. 이를 계기로 ‘장제사’라는 직업이 이색 유망직종으로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장원 장제사가 같은 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다.
이번에 한국 장제사들이 참가하는 ‘2024 에카 로열 퀸즐랜드쇼’에서는 짧게는 10분에서 길게는 75분까지 정해진 시간 안에 지정된 형태와 개수의 편자를 제작하며 기량을 겨룬다. 팀전, 마스터급 등 다양한 형태의 경기를 진행한다. 이번 4명의 한국 참가자 중 마사회 소속 윤신상 장제사는 제작 실력뿐 아니라 미적 감각까지 요구되는 철 공예품 프리스타일 분야에도 나선다.
윤신상 장제사는 “145년 역사를 자랑하는 로열 퀸즐랜드 쇼 장제 대회에 출전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대회에 임하겠다”며 “이번 참가를 통해 해외 기술 교류 및 네트워크 강화는 물론 한국에 장제사라는 직업이 더욱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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