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오물 풍선에 달린 기폭장치, 화재 등 안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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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물 풍선에 함께 매달아 날리는 타이머와 기폭장치가 낙하 과정에서 불이 붙으면서 화재 등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
25일 경기북부지자체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2시 36분께 고양시 덕양구의 한 다세대주택 옥상에서 대남 오물 풍선 잔해에 불이 붙어 소방이 출동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오물 풍선에 달린 기폭장치 등을 발견할 경우 반드시 신고 해 달라"며 "신속하게 수거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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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북한이 오물 풍선에 함께 매달아 날리는 타이머와 기폭장치가 낙하 과정에서 불이 붙으면서 화재 등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
25일 경기북부지자체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2시 36분께 고양시 덕양구의 한 다세대주택 옥상에서 대남 오물 풍선 잔해에 불이 붙어 소방이 출동했다.
이 불은 약 25분 만에 꺼졌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기폭장치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북한이 일정 시간 비행하다 풍선이 떨어지도록 조작하기 위해 타이머와 기폭장치를 매달아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
오물 풍선에 종이와 비닐, 자투리천 등이 담겨 있는 탓에 쉽게 불이 붙을 수 있어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앞서 지난 21일에도 의정부지법 건물 옥상에 오물 풍선이 떨어졌는데 타이머와 기폭장치가 발견돼 군 폭발물처리반이 출동해 수거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오물 풍선에 달린 기폭장치 등을 발견할 경우 반드시 신고 해 달라"며 "신속하게 수거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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