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토트넘 이적 임박…김병지 "진행 중, 90~95% 완료"

최대영 2024. 7. 2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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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의 대표이사 김병지는 '젊은 공격수' 양민혁(18)의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이적설에 대해 "아직 진행 중이며, 90~95%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정식 프로 계약을 따낸 양민혁의 해외 이적 가능성이 불거지자 강원 구단은 지난 22일 "양민혁의 이적과 관련해 28일 또는 29일에 김병지 대표가 직접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할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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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의 대표이사 김병지는 '젊은 공격수' 양민혁(18)의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이적설에 대해 "아직 진행 중이며, 90~95%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대한민국에서 이 정도 소스를 아는 기자분이 500명도 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이 2006년생 윙어 양민혁의 이적을 놓고 강원과 협상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밝히며, "최종 합의가 이뤄지면 양민혁의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영국 공영방송 BBC도 25일 "토트넘이 강원FC 윙어 양민혁과 계약에 근접했다"며, "양민혁은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팀 K리그의 경기 즈음해서 이적이 완료될 전망"이라고 보도해 이적설에 신빙성을 더했다.

양민혁은 2024시즌 K리그에서 준프로 신분으로 24경기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그는 강원 구단 역대 최연소 출전, 득점, 도움 등 다양한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정식 프로 계약을 따낸 양민혁의 해외 이적 가능성이 불거지자 강원 구단은 지난 22일 "양민혁의 이적과 관련해 28일 또는 29일에 김병지 대표가 직접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할 것"이라고 알렸다.
김 대표는 이날 양민혁의 이적 과정을 다시 설명하며 "구단에서 보내고자 하는 곳이 있겠지만, 전제 조건은 양민혁이 원하는 곳이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적 기사는 늘 그랬듯 끝날 때까지 끝나는 게 아니다. 오피셜은 나도 기다려진다"라고 전하며 이적이 완료될 때까지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양민혁이 토트넘과 계약을 맺게 된다면, 그는 손흥민과 이영표에 이어 토트넘에 합류하는 세 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 축구 팬들은 양민혁의 이적이 완료될지, 그리고 그가 EPL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병지 SNS 캡처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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