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보드 타던 여성, 차량과 충돌…시민들이 차량 들어 여성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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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보드를 타던 여성이 우회전 차량에 깔렸으나 시민들이 해당 차량을 들어 올려 구조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께 성남 분당구 삼평동의 한 도로에서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지나던 킥보드와 우회전하던 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킥보드를 타던 30대 여성 A씨가 30대 남성 B씨가 몰던 차량에 깔렸다.

사고가 나자 주변에 있던 시민 10여명이 차량을 들어 깔린 여성을 구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어깨와 발목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용규 기자 pyk1208@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