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MBC배 승리' 광주여대 김태훈 감독이 내년 대회에 자신감 보인 이유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대부 현장에 울려퍼졌던 쩌렁쩌렁한 남자 목소리의 주인공, 광주여대 김태훈 감독은 내년 MBC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광주여대는 24일 상주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여대부 F조 예선 강원대와의 경기에서 50-53으로 졌다.
신입생 신지애를 필두로 창단 2년만에 첫 MBC배 승리를 신고한 광주여대는 내년 더 강해진 모습으로 상주를 찾을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여대는 24일 상주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여대부 F조 예선 강원대와의 경기에서 50-53으로 졌다. 3점 차 석패에 광주여대는 창단 첫 MBC배 본선 진출의 문턱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광주여대와 강원대 모두 1승 1패씩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 경기를 이긴 팀이 4강 무대를 밟게 되는 상황. 양 팀은 쫓고 쫓기길 반복했다.
전반을 앞선 강원대, 하지만 광주여대는 후반 들어 신지애를 필두로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 막판까지 리드를 안고 있었다. 첫 본선 진출도 눈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막판 집중력에 고개를 숙였다. 연이은 공격실패와 리바운드 단속의 문제로 상대에 손쉬운 득점을 내줬고, 마지막 공격마저 림을 외면했다. 광주여대는 F조 1승 2패로 3위에 머물렀다.
광주여대 김태훈 감독은 “너무 아쉽다. 진짜 너무 아쉽다. 오히려 울산대전보다 잘 된 부분도 있고 여러 선수들이 부상으로 못 뛰는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해줬는데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그래도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고 대회를 총평했다.
이미 팀 훈련을 함께 진행하며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백채연. 비록 광주여대가 이번 MBC배에서 아쉽게 탈락했음에도 김태훈 감독이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이유다.
김태훈 감독은 “확실히 프로를 경험하고 온 친구라 기량적인 면이나 경험, 여유에서 차이가 있다. 채연이가 복귀해 팀에 힘을 실어준다면 우리도 충분히 상위권 여자대학과 비벼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대학을 통틀어 봐도 채연이의 기량은 톱 클래스다. 내년에는 더 강해진 광주여대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창단 첫 MBC배 승리에 이어 창단 첫 본선 진출까지 노렸던 광주여대, 비록 그들의 올해 행보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백채연이 합류한 광주여대는 더욱 높은 곳을 바라볼 것이다.
#사진_점프볼 DB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