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시드는 즈베레프-지게문트, 혼합복식 엔트리 발표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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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테니스 종목 혼합복식 엔트리가 발표됐다.
올해 초, ATP/WTA 혼성단체전으로 열린 유나이티드컵에서 독일의 우승을 확정짓는 혼합복식 매치를 승리했던 즈베레프-지게문트 조는 올림픽에서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향해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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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테니스 종목 혼합복식 엔트리가 발표됐다. 전체 16개국에서 한 팀씩 출전하는 가운데, 톱시드는 독일의 알렉산더 즈베레프-라우라 지게문트 조가 받았다. 올해 초, ATP/WTA 혼성단체전으로 열린 유나이티드컵에서 독일의 우승을 확정짓는 혼합복식 매치를 승리했던 즈베레프-지게문트 조는 올림픽에서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향해 도전한다.
ITF(세계테니스연맹)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혼합복식 16개팀의 엔트리를 발표했다.
총 4팀이 시드를 받은 가운데, 즈베레프-지게문트 조가 톱시드, 2번 시드는 테일러 프리츠-코코 고프 조(미국), 3번 시드는 매튜 에브덴-엘렌 페레즈 조(호주), 4번 시드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마리아 사카리 조(그리스)가 받았다.
이 외에도 다닐 메드베데프-미라 안드레예바 조(중립국), 장지젠-정친원 조(중국), 토마스 마하치-카테리나 시니아코바 조(체코), 니시코리 케이-시바하라 에나 조(일본) 등이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다.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도 알렉산더 부블릭과 함께 혼합복식에 나선다.
테니스 종목 특성상 같은 국가 선수끼리 혼합복식에 출전하는 일이 거의 없다. 하지만 올해 초 열린 유나이티드컵에서 즈베레프와 지게문트는 8강부터 결승까지 세 경기에 출전해 모두 승리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유나이티드컵 출전 선수 중 혼합복식에서 전승을 거둔 조는 즈베레프-지게문트 조가 유일했다.
한편 혼합복식 명단이 확정되면서, 지게문트, 프리츠, 고프, 치치파스, 사카리, 펠릭스 오저-알리아심(캐나다), 안드레아 바바소리(이탈리아), 사라 소리베 토르모(스페인), 알렉산더 부블릭, 캐롤라인 가르시아(프랑스), 다닐 메드베데프, 미라 안드레예바, 토마스 마하치, 카테리나 시니아코바, 니시코리 케이 등 총 16명이 단식, 복식, 혼합복식까지 세 종목 모두 출전하는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2024 파리올림픽 테니스 종목은 7월 27일 개막한다. 8월 2일 혼합복식 결승전으로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지며, 8월 3일에는 여자단식, 남자복식 결승전, 8월 4일에는 남자단식, 여자복식 결승전이 예정되어 있다.
지난 2020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는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남단), 벨린다 벤치치(스위스/여단), 니콜라 메크티치-마테 파비치(크로아티아/남복), 바보라 크레이치코바-카테리나 시니아코바(체코/여복), 안드레이 루블레프-아나스타샤 파블류첸코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혼복) 이었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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