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 디옹, 파리 올림픽 개막식 공연 소문 확산…1년 7개월 만의 복귀 기대

최대영 2024. 7. 2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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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셀린 디옹(56)이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공연을 할 수 있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24일(현지시간) "셀린 디옹이 전날 파리에서 팬들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고 보도하며, 그녀의 올림픽 개막식 공연 소문을 더욱 부추겼다.

그러나 디옹의 홍보담당자는 올림픽 개막식 공연 여부에 대한 언론의 확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만약 이번 올림픽 개막식 공연이 성사된다면 디옹은 약 1년 7개월 만에 무대에 복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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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셀린 디옹(56)이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공연을 할 수 있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근육이 뻣뻣해지는 희소 질환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PS)으로 투병 중인 디옹의 복귀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24일(현지시간) "셀린 디옹이 전날 파리에서 팬들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고 보도하며, 그녀의 올림픽 개막식 공연 소문을 더욱 부추겼다. 디옹은 파리의 거리에서 수백 명의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짧은 대화를 나누며 팬들과의 소통을 했다.

디옹은 캐나다 퀘벡 출신으로, 불어를 사용하는 문화 환경에서 자라났으며 여러 불어 앨범을 발표하여 프랑스에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그녀의 파리 올림픽 공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디옹이 오는 26일 올림픽 개막식 무대에 오를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전하며, 디옹이 22일 파리 샹젤리제 인근의 로열 몽소 호텔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디옹은 또한 엑스(X·옛 트위터)에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찍은 사진과 글을 올리며 "파리에 돌아올 때마다 이 세상에는 아직 경험할 아름다움과 기쁨이 아주 많다는 것을 기억하게 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디옹의 홍보담당자는 올림픽 개막식 공연 여부에 대한 언론의 확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하여 프랑스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그는 엄청난 예술가이기 때문에 그가 개막식에 참석할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디옹은 2022년 12월 희소 질환인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PS)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고 예정된 공연을 모두 취소한 바 있다. 이 병은 근육 경직을 유발해 사람의 몸을 뻣뻣하게 만들고 소리와 촉각, 감정적 자극에 따라 근육 경련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디옹은 투병과 재활에 집중하면서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만약 이번 올림픽 개막식 공연이 성사된다면 디옹은 약 1년 7개월 만에 무대에 복귀하게 된다. 1980년대부터 40여 년간 가수로 활동하며 '세계 최고의 디바'로 불린 그녀는 전성기였던 1996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 개막식에서도 공연한 바 있다.

한편, 이번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는 미국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공연할 것이라는 설도 돌고 있어, 두 스타의 무대 여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 = 셀린 디옹 X 게시물 캡처,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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