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휴전 협상 마무리 단계…이견 좁히는 중" 美당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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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지구 휴전 및 잔여 인질 석방을 둘러싼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매체 하레츠와 AFP 등은 24일(현지시각) 미국 당국자를 인용, "인질 석방을 위한 휴전을 둘러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양측은 합의 1단계로 42일간 여성과 50세 이상 남성, 부상자와 환자 등 인질을 먼저 석방하는 안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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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가자 지구 휴전 및 잔여 인질 석방을 둘러싼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매체 하레츠와 AFP 등은 24일(현지시각) 미국 당국자를 인용, "인질 석방을 위한 휴전을 둘러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에서 대대적인 소탕 작전을 펼쳐 왔다. 작전이 장기화하며 미국과 카타르, 이집트 등은 양측 간 휴전 협상을 지속 중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양측은 합의 1단계로 42일간 여성과 50세 이상 남성, 부상자와 환자 등 인질을 먼저 석방하는 안을 논의 중이다. 구체적인 2단계 계획은 없지만, 이것만으로도 큰 진전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미국 당국자는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었던 한 달 전과는 협상이 매우 다르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본다"라며 내주 관련 활동이 적극적으로 펼쳐지리라고 했다.
이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은 25일 방미 중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동한다. 해당 회동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남은 이견 해소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당국자는 "'예스'나 '노'에 관한 회동은 아닐 것"이라면서도 "어떻게 우리가 최종 이견을 줄일 수 있을지에 관한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이스라엘 쪽이 해야 할 일도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오직 하마스의 손에만 남은 일도 있다"라며 "인질은 하마스의 손에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하마스 기습 당시 251명의 인질이 끌려갔으며, 이들 중 114명은 아직 가자 지구에 억류돼 있다. 이스라엘 군 당국은 잔여 인질 중 42명은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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