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티몬·위메프 현장점검 중…정산지연 문제 이달부터 관리”

손서영 2024. 7. 2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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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위메프·티몬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 인력을 보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오늘(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 출석해 제2의 머지포인트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 질의에 "(피해 규모는)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다"며 "오늘 검사인력 6명으로 구성된 검사반을 내보내서 현장점검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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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위메프·티몬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 인력을 보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오늘(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 출석해 제2의 머지포인트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 질의에 “(피해 규모는)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다”며 “오늘 검사인력 6명으로 구성된 검사반을 내보내서 현장점검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전자금융거래법상 선불충전금을 별도로 관리하게 돼 있는데 이를 확인했느냐는 질의에 이 원장은 “관련 법령은 9월부터 시행 예정이지만 그전에 지도 형태로 관리하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 소비자 피해가 크게 확산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큐텐의 정산 지연이 1년 전부터 있었는데 금감원의 점검이 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에 이 원장은 “2022년 6월부터 이커머스 업계 경쟁 심화로 자본 비율이 나빠져 경영 재무 상황 악화와 관련해 경영개선협약을 맺어 관리해왔고 지금 문제가 되는 입점 업체 정산 지연 문제는 이번 달부터 관리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업체 간 협약에 따른 정산 기간 연장은 정상적으로 진행됐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협약이 없는 형태에서 발생한 지연은 이달부터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머지포인트 사태 당시 재발 방지를 약속한 금감원도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다는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 지적에 이 원장은 “이유를 막론하고 국민들께 부담을 드리고 걱정 끼쳐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실태 파악을 위해 검사반을 내보냈고 책임 여하를 떠나서 피해를 최소화하고 정상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산 주기 관련 규정이 미비하다는 지적에 이 원장은 “정산 시기나 정산금 복원 방법 관련 제도에 미비한 점이 있는 만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되 그 전에라도 자율협약 형태로 할 수 있는 게 있는지 챙겨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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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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