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위메프 대표 "오늘 내 환불 노력…700건 현장 처리 완료"

김경렬 2024. 7. 2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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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화현 위메프 공동대표는 25일"오늘은 고객이 가장 급하게 원하시는 환불을 완수하려고 한다"며 "현재까지 (현장에서) 700건 처리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류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객 환불부터 집중한 뒤 소상공인·영세상인 등 판매대금 지급 문제에 대응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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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화현 위메프 대표이사가 25일 새벽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서 정산 지연 사태로 상품을 환불받으려는 고객들을 응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류화현 위메프 공동대표는 25일"오늘은 고객이 가장 급하게 원하시는 환불을 완수하려고 한다"며 "현재까지 (현장에서) 700건 처리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류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객 환불부터 집중한 뒤 소상공인·영세상인 등 판매대금 지급 문제에 대응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류 대표는 또 판매자 대금 및 환불 자금 마련에 대해 "큐텐 그룹사 차원에서 다 같이 대응하고 있다"며 "큐텐·위메프·티몬 다 합쳐서 그룹사 전체가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주까지 위메프 정산 지연금은 400억원이고, 티몬과 위메프 전체 피해 규모는 모른다"고 말했다.

류 대표는 이번 사태의 원인과 관련해 "위시 인수 자금 등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며 "올해 2월 새로운 판촉시스템을 도입했는데, 사업부의 실수로 7월에 정산해야 하는 판촉 금액이 예상보다 훨씬 크게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당초 예상보다 몇십억원의 차이가 나다보니 정산에 문제가 있었고, 그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이 미숙했고 불안감이 가중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피해자들은 전날 저녁부터 환불을 요구하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위메프 사무실에 모였다. 류 대표는 오전 1시쯤 200여명에게 사과하고, 현장 환불에 나섰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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