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협회장 어떤가" 목차만으로 충격적인 정몽규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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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만으로 충격적이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발간한 에세이의 목차는 현재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비판과 문체부의 감사와는 동떨어진 현실인식을 보여준다.
'제6장 -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나서다'라는 목차에는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몽준 형님과 나의 관계'라는 부분이 있다.
전국민이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비판과 문체부의 감사에 응원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얼마나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에세이 목차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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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목차만으로 충격적이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발간한 에세이의 목차는 현재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비판과 문체부의 감사와는 동떨어진 현실인식을 보여준다.
브레인스토어 출판사는 25일 "정몽규 회장이 자신의 축구 인생 30년을 되짚으며 작년 여름부터 1년간 집필한 에세이 '축구의 시대'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576쪽의 이 책은 ▲ 1부 '정몽규의 어제: 구단주-K리그 총재 시절을 말하다' ▲ 2부 '정몽규의 오늘: 대한축구협회 회장 시절을 말하다' ▲ 3부 '정몽규의 비전: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말하다'로 구성됐다.
특히 세부 목차는 충격적이다. '3장 – K리그 승부조작의 파고를 넘다'에 '신의 한 수'가 된 연맹 이사회 개편이라는 부분이 있다.
'제6장 -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나서다'라는 목차에는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몽준 형님과 나의 관계'라는 부분이 있다. 또한 '밑도 끝도 없는 현대가 세습 논란'이라며 현대가가 지속하고 있는 대한축구협회장에 대한 억울함을 내비쳤다. 또한 마지막에는 ''레전드' 홍명보에게 축구협회장 출마를 권하다'라며 논란 속에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된 홍명보에게 협회장까지 권한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게다가 자신이 선임했다고 알려진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서도 '클린스만이 남긴 유산에 대해서'라는 목차로 클린스만의 업적을 알릴 것으로 보인다.
여자축구 대표팀의 공식적인 7월 A매치도 아예 경기를 잡지 않고 콜린 벨 감독과도 계약을 조기종료해 현재 공석으로 둔 상태이면서 '제 22장 여자 축구 발전을 위한 제언'이라는 황당한 목차를 뒀다. 축구협회장은 '제언'을 하는 곳이 아닌 실행할 수 있는 지위인데도 말이다.
전국민이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비판과 문체부의 감사에 응원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얼마나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에세이 목차가 아닐 수 없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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