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까지 국립공원 계곡 59곳 일부 개방…“더위 식히며 오르세요”

신소윤 기자 2024. 7. 2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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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말8초'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리산·가야산 등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이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국립공원 내 계곡 일부 구간에 대한 출입이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국립공원공단은 25일 이런 내용 등이 담긴 폭염시 국립공원 내 탐방객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공단은 최근 폭염이 극성을 부리자, 15개 국립공원 59곳 계곡의 일부 구간에 대해 8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출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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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국립공원 계곡 일부 한시 허용
휴가철 탐방객 주의사항 안내
21일 오전 전남 구례군 토지면 지리산 노고단에서 비가 그친 뒤 맑은 하늘이 드러나 있다. 구례군 제공

‘7말8초’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리산·가야산 등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이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국립공원 내 계곡 일부 구간에 대한 출입이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국립공원공단은 25일 이런 내용 등이 담긴 폭염시 국립공원 내 탐방객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공단은 최근 폭염이 극성을 부리자, 15개 국립공원 59곳 계곡의 일부 구간에 대해 8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출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산행 중 몸에 열이 많이 날 경우, 폭염 기간 중 임시 개방된 인근 계곡에서 몸을 식히라는 취지다. 다만 출입 구간에서는 손발 담그기와 세안 정도만 허용되며 야영, 음주, 물고기 포획 등의 행위를 할 경우, 자연공원법에 따라 최대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

아울러 무더운 여름철 산행 중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통기성이 좋은 헐렁한 옷에 빛을 반사하는 밝은색 계통의 옷을 입길 권장했다. 또한 가장 더운 시간인 오후 2시~5시까지는 가급적 등산을 피하고, 산행은 2인 이상 함께 할 것을 당부했다. 국립공원공단은 산행 시 두통, 어지럼증, 근육 경련 등 온열질환 증상이 발생하면 즉각 활동 멈추고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국립공원 직원이나 119 도움 요청하라고도 했다.

신소윤 기자 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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