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파리에 대규모 팝업스토어 연다…“인기 ‘한강라면’ 시식 행사”

이충진 기자 2024. 7. 2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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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제공



2024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 농심이 대규모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농심은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경기장, 에펠탑 등 주요 거점에 위치한 까르푸 5개 매장에서 2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2주간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농심에 따르면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최근 K컬처 영향으로 유럽 현지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즉석조리 ‘한강라면’ 시식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신라면 등 주요 제품 판매 및 쿠폰 이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용재 농심 국제사업부문장 전무는 “프랑스 파리에 모이는 전 세계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 대표라면 신라면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다양한 마케팅으로 유럽시장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최근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월 프랑스 Top 2 유통업체인 르끌레르와 까르푸에 주요 라면과 스낵 제품을 입점하고, 파리에서 열린 ‘코리아 엑스포 2024’ 박람회와 K-Street Festival에 연이어 참가해 제품 시식공간 및 포토존으로 구성된 농심 테마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 중에는 독일 Lidl(리들), 덴마크 Salling group(샐링 그룹) 등 현지 대형 유통업체에 신라면 등 주요제품 입점을 확대하고, 프랑스 까르푸 본사 임직원 약 4천여명을 대상으로 점심시간에 ‘K한강라면’을 테마로 신라면, 너구리, 짜파게티 등 주요 제품 시식행사를 개최, 까르푸가 진출해 있는 동 ·남유럽 6개국 시장진출 확대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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