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헐렁히, 물 충분히…폭염시 국립공원 산행요령

핵심요약

국립공원공단, 산행 온열질환 주의사항 안내
국립공원 59개 계곡, 손발 담그기 8월까지 허용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25일 국립공원 방문시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행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 증상을 보인다. 방치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통기성이 안 좋은 몸에 꽉 끼는 옷보다 밝은색 계통의 헐렁한 옷을 착용할 것을 권장했다. 또 충분한 물과 염분이 포함된 간식을 준비해 섭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체력에 맞지 않는 무리한 산행을 하지 말고 가급적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취할 것, 온열질환 증상 발생시 즉각 활동을 멈추고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119 등에 도움을 요청할 것도 당부했다.

아울러 국립공원공단은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지리산, 가야산 등 15개 국립공원 59곳의 계곡 일부 구간에 한해 8월 31일까지 출입을 한시 허용한다. 구체 사항은 각각의 국립공원 사무소 홈페이지에 공고된다.

출입허용 구간에서는 손발 담그기와 세안 정도만 허용된다. 목욕, 물고기 포획 등 행위는 자연공원법에 따라 단속돼 최대 2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받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CBS노컷뉴스 장관순 기자 ksj0810@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