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제보자 김규현, 임성근 구명 로비의혹 ‘가십’ 수준으로 여겼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의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제보자 김규현 변호사는 (구명 로비 의혹을) 가십 수준의 내용으로 알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녹취를 공개했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규현 변호사는 자신이 제공한 정보가 '그냥 가십' 수준이라며 진위 여부를 확신하지 못했다"며 "더욱이 보도가치조차 인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 진위 여부조차 확신 못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의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제보자 김규현 변호사는 (구명 로비 의혹을) 가십 수준의 내용으로 알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녹취를 공개했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규현 변호사는 자신이 제공한 정보가 ‘그냥 가십’ 수준이라며 진위 여부를 확신하지 못했다”며 “더욱이 보도가치조차 인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권 의원이 공개한 녹취를 보면 김 변호사는 올해 6월 28일 해병대 단톡방 멤버이자 청와대 전 경호관 송모 씨와 통화하면서 “(술자리에서 기자에게) 이거(구명 로비 의혹)는 그냥 가십이고 판단은 만약에 진짜고 뭐 진짜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나오면 나중에 수사하면 밝혀질 것이니 너(기자)는 그냥 알고만 있어 이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JTBC) 데스크 이쪽에서 이걸 취재하라 이렇게 내려온 것 같다”며 “제가 거기(JTBC)다가 막으려고 좀 이거 (보도)하면 안 된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어쨌든 제가 기자한테는 많이 뭐라 했는데 (보도를) 막지는 못했다”고 했다. 둘 사이 통화 사흘 전인 6월 25일 JTBC는 임 전 사단장과 도이치모터스 사건 관련자 골프모임 추진 단톡방을 보도했다.
권 의원은 “JTBC가 데스크 차원에서 기자에게 취재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것”이라며 “변호사가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보도를 통해 구명 로비 의혹에 불씨를 댕겼다”고 주장했다.
윤정선 기자 wowjota@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 밤 못 넘긴다”…‘바이든 위독설’에 SNS ‘술렁’
- [속보]30대男 1명, 20대女 2명…포천 펜션서 숨진 채 발견
- 국회의원 이준석 집 ‘깜짝 공개’… 쓰레기통에서 ‘이상한 흔적’
- 교수님 키스에 “안돼요 선생님” 명문대 여대생의 폭로 영상
- 함께 당한 교통사고로 숨진 남자친구와 ‘영혼결혼식’ 하기로 한 여성
- 부산에 드론 띄워 미 항공모함 촬영한 중국인들…‘유학생’이라는데
- 윤하 “손흥민과 포옹 사진 충분히 의심할 만한데…”
- 이재명 38.5%, 한동훈 26.9%…차기 대권 주자 적합도
- “박수 안 치면 간첩…아, 전북?” 국힘 전대 지역비하 논란
- 사실상 ‘불륜’ 인정한 강경준 “오해와 비난도 제 부덕, 상대방 청구 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