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지역, ‘통근·관광’ 등 체류인구가 등록인구보다 4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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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기준, 전국 인구감소지역에서 통근이나 통학, 관광 등을 목적으로 체류한 인구가 주민 등록 인구보다 약 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과 행정안전부가 오늘(25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를 보면, 3월 89개 인구감소지역의 체류 인구는 약 2천만 명으로 등록 인구 약 490만 명의 4.1배였습니다.
등록인구와 체류 인구, 거주 외국인을 포함한 '생활인구'는 3월 기준 인구감소지역에서 2,500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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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기준, 전국 인구감소지역에서 통근이나 통학, 관광 등을 목적으로 체류한 인구가 주민 등록 인구보다 약 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3월 산수유 축제가 열린 전남 구례군은 체류 인구가 등록인구의 18.4배까지 치솟았습니다.
통계청과 행정안전부가 오늘(25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를 보면, 3월 89개 인구감소지역의 체류 인구는 약 2천만 명으로 등록 인구 약 490만 명의 4.1배였습니다.
등록인구와 체류 인구, 거주 외국인을 포함한 ‘생활인구’는 3월 기준 인구감소지역에서 2,500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인구감소지역 등록인구는 지난 1월 490만 8천 명에서 2월 490만 명, 3월 489만 8천 명으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반면, 체류 인구는 1월 1,784만 1천 명에서 설 연휴가 있는 2월에는 2,096만 9천 명으로 17.5% 늘었습니다. 3월에는 2,007만 7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3월 등록인구 대비 체류 인구 배수를 시도별로 보면, 강원이 5배로 가장 컸습니다.
광역시 내 인구감소지역이 4.5배로 뒤를 이었고, 충남(4.4배), 전남과 경남(4.3배) 순이었습니다.
시군구별로는 전남 구례군이 18.4배, 강원 양양군 10.2배, 경남 하동군은 10배로 나타났습니다.
지역 축제가 열리면서 관광객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이번 체류 인구 산정에는 해당 지역 기지국에 기록된 이동정보가 사용됐습니다.
통계청은 2분기부터는 4개 카드사(신한, 비씨, 삼성, 하나카드)와 코리아크레딧뷰로 데이터 등 민간 정보와 신용정보사의 직장 정보 등을 추가로 결합해 더 입체적으로 체류 인구 특성을 분석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통계청이 산정하는 생활인구를 통해 소멸 위기에 처한 인구감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지원 정책이 수립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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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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