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 "부산지점의 본점화?…쉽게 취할 옵션 아냐"

"다양한 법적 논란 있어"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서울 본점의 인력을 부산으로 대거 이동시킬 수 있다는 일각의 대안에 대해 “쉽게 취할 수 있는 옵션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사진=노진환 기자)

강 회장은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 관련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산업은행법 개정이 불발을 가정해 대안을 물었다. 이에 강 회장은 “공공기관 입장에서 정부 정책을 최선을 다해 따르는 것이 맞다”면서 “법 개정이 안된 상태에서 (부산 본점화는)다양한 법적인 논란이 있다”고 말했다.

부산 이전시 정부 배당금 규모가 줄 것이라는 지적에는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이 되는 경우 기존에 하던 활동을 하지 않고 부산으로 가서 다른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활동에 더해서 지역균형발전과 성장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논리는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