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30% '반등'…국힘-민주 지지도 격차 11% 벌어져[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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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취임후 가장 낮았던 7월 2주차에서 반등해 30%대를 회복한 것으로 25일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은 크게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하락하면서 양당의 격차가 오차 범위 밖인 11%포인트(p)까지 나게 됐다.
지난 7월 2주차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6%p 상승, 민주당은 2%p 하락한 수치다.
이에 따라 양당의 격차는 7월 2주차 3%p였지만 보름 만에 11%p로, 오차 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이 앞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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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 국힘 36%·민주 25%…국힘 6%↑·민주 2%↓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취임후 가장 낮았던 7월 2주차에서 반등해 30%대를 회복한 것으로 25일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은 크게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하락하면서 양당의 격차가 오차 범위 밖인 11%포인트(p)까지 나게 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30%, 부정 평가는 62%로 집계됐다.
이는 윤 대통령 취임 후 긍정 평가가 가장 낮았던 7월 2주차 조사 결과(26%)와 부정 평가가 가장 높았던 동기간 조사 결과(66%)보다 각각 4%p 개선된 수치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해선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평가가 33%,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평가는 62%로 나타났다.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선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30%,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1%로 조사됐다. 긍정 평가의 경우 지난해 1월 5주차 조사(39%)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1년 반 동안 9%p 하락했다. 무주택자 응답자의 경우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 평가가 71%에 달했다.
부동산 가격 심리와 관련해선 현재 살고 있는 지역 주택의 6개월 후 가격에 대해 '오를 것'이란 응답이 23%, '변화가 없을 것' 응답은 54%, '내릴 것' 응답은 19%로 나타났다.
또 최근 정치권에서 대두되고 있는 종합부동산세 완화론에 대해선 '상위 계층에 감세 혜택을 집중시킬 수 있는 부적절한 논의'라는 인식이 55%로, '납세자들의 과도한 세금 부담을 낮추기 위한 바람직한 논의'라는 응답(36%)보다 높게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은 36%, 더불어민주당은 25%를 기록했다. 지난 7월 2주차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6%p 상승, 민주당은 2%p 하락한 수치다.
이에 따라 양당의 격차는 7월 2주차 3%p였지만 보름 만에 11%p로, 오차 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이 앞서게 됐다. 이 밖에도 조국혁신당은 9%, 개혁신당은 3%, 진보당 1% 등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는 이재명이라는 응답이 34%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김두관 13%, 김지수 1%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자 중에선 응답자의 73%가 이재명 후보를, 3%는 김두관 후보가 적합하다고 답했다.
국회 재표결이 예정된 해병대원 특검법의 경우 찬성 응답이 58%로, 반대 응답의 30%에 비해 두배 가까이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찬성 응답이 각각 81%, 95%로 높았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반대 응답이 61%였다.
이 밖에도 주변 5개국에 대한 호감도는 미국이 74%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일본 40%, 중국 20%, 러시아 14%, 북한 10%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 10월 4주차와 비교하면 일본에 대한 호감도는 16%에서 40%로 꾸준히 상승했지만, 북한에 대해선 비호감도가 76%에서 88%로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6.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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