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4개’ 이유진, 덩크를 자주 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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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크를 하면 팀 분위기가 많이 올라가고, 보시는 분들도 재미있어서 많이 시도한다."
이유진은 "덩크를 하면 팀 분위기가 많이 올라가고, 보시는 분들도 재미있어서 많이 시도한다. 실패하면 머쓱한데 그래도 감독님께서 괜찮다고 계속 하라고 해주셔서 자신감이 생긴다"며 "보여줄 수 있는 덩크는 많지 않은데 수비를 성공한 뒤 속공 기회에서 덩크를 많이 하는 편이다"고 덩크를 즐기는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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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에서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가 열리고 있다.
대학농구리그에서 10연승을 달리며 1위를 질주 중인 연세대는 MBC배 역시 예선 3경기를 모두 승리한 뒤 결선 토너먼트에서 한양대를 따돌리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1학년인 이유진(199cm, F)은 대학농구리그와 마찬가지로 MBC배에서도 덩크를 즐긴다.
이유진은 대학농구리그에서 5개의 덩크를 시도해 3개 성공했다. 덩크를 5번이나 시도한 선수는 김명진(동국대, 5개 모두 성공)과 이유진 밖에 없다.
이유진은 MBC배에서 가장 많은 덩크 4개를 기록 중이다. 공식 기록으로 남아 있지 않지만, 건국대와 경기에서 덩크 1개를 놓쳤다.
덩크 시도도 많지만, 실패도 잦다.
용산고 시절부터 함께 호흡을 맞춘 김승우는 “감독님께서 이유진이 덩크를 실패해도 웃어넘기며 잘 했다고 하신다. 유진이도 실망하지 않는다”며 “덩크를 하면 확실히 분위기가 살아서 우리 선수들도 완벽한 기회에서는 적극 시도한다”고 했다.
윤호진 연세대 감독은 “기회라면 덩크를 시도해야 볼 거리가 되지 않겠나? 부상이 우려되는 점도 있지만, 팀 분위기도 살고, 선수들도 신난다”며 “요즘은 오히려 완벽한 기회에서 덩크를 하지 않으면 벤치 눈치를 본다”고 적극적으로 덩크를 시도하는 팀 분위기라고 했다.
이유진은 “덩크를 하면 팀 분위기가 많이 올라가고, 보시는 분들도 재미있어서 많이 시도한다. 실패하면 머쓱한데 그래도 감독님께서 괜찮다고 계속 하라고 해주셔서 자신감이 생긴다”며 “보여줄 수 있는 덩크는 많지 않은데 수비를 성공한 뒤 속공 기회에서 덩크를 많이 하는 편이다”고 덩크를 즐기는 이유를 설명했다.
2015년 이후 MBC배에서 5개 이상 덩크를 성공한 선수는 2022년 5개의 이두원(당시 고려대), 2015년 16개의 이종현(고려대)과 8개의 박인태(연세대)다.
이유진은 1개만 더 추가하면 최근 10년 동안 MBC배에서 덩크 5개 이상 성공한 4번째 선수가 된다.
참고로 하윤기는 2018년 MBC배에서 4번의 덩크 시도 중 1개만 성공하기도 했다.
연세대는 25일 오후 3시 상주체육관에서 중앙대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이유진이 이 경기에서 덩크를 추가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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