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이면 뮌헨 탈출 가능...선수도 'PL 이적'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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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사이르 마즈라위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마즈라위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몇 시간 동안, 뮌헨과 더 많은 대화가 이뤄졌다. 뮌헨은 그를 매각할 의향을 드러냈다. 뮌헨은 최소 2000만 유로(약 300억 원)를 원하고 있다. 아직 웨스트햄과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그를 원하고 있다. 마즈라위는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뛰기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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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누사이르 마즈라위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마즈라위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몇 시간 동안, 뮌헨과 더 많은 대화가 이뤄졌다. 뮌헨은 그를 매각할 의향을 드러냈다. 뮌헨은 최소 2000만 유로(약 300억 원)를 원하고 있다. 아직 웨스트햄과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그를 원하고 있다. 마즈라위는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뛰기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모로코 국적의 마즈라위는 아약스에서 성장했다. 2017-18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한 이후,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고 2018-19시즌엔 컵 대회 포함 45경기 3골 3어시스트를 올리며 아약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신화를 이끌었다.
UCL 4강 신화 이후, 많은 동료들이 팀을 떠났다. 마타이스 더 리흐트는 유벤투스로, 프렌키 더 용은 바르셀로나로, 하킴 지예흐는 첼시로, 도니 반 더 비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마즈라위 역시 아약스에서 2~3시즌을 더 보낸 후, 빅 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행선지는 뮌헨. 새로운 도전에 나선 마즈라위는 확고한 주전은 아니었지만,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입지를 다졌다. 라이트백과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등 팀이 필요한 위치라면 가리지 않고 뛰며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다. 2023-24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29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그를 플랜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그는 마즈라위 대신 요십 스타니시치와 사샤 보이로 라이트백을 구축할 계획이었다.
이에 뮌헨은 마즈라위의 매각을 허용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지난 6월 "뮌헨은 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적절한 제안이 오면, 마즈라위를 매각할 것을 허용했다. 그의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마즈라위를 향한 많은 문의들이 있었다. 뮌헨은 스타니시치와 함께 보이를 라이트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제안도 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마즈라위가 안토니의 잠재력이 발현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영국 매체 '타임스'의 폴 허스트 기자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마즈라위가 안토니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1700만 파운드(약 304억 원)에서 2100만 파운드(약 375억 원) 정도의 금액을 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웨스트햄도 경쟁에 뛰어들었다. 웨스트햄은 아직 뮌헨과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 그러나 선수와 꾸준히 대화를 이어가며 이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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