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초월 축구협회' 회장은 이와중에 축구 에세이, 임원은 기자에 조롱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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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을 초월하는 곳이다.
대한축구협회장은 국민적 질타를 받는 이와중에 축구 에세이를 발간했다.
축구협회장으로 많은 일들을 바꿀 수 있음에도 해야할 일은 하지 않고 에세이를 통해 자신의 업적만 드러내고 있다.
협회 내부는 감사에 바쁜데 회장은 에세이를 출간하고 임원은 기자에게 조롱 메일을 보내고 있는 한심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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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상상을 초월하는 곳이다. 대한축구협회장은 국민적 질타를 받는 이와중에 축구 에세이를 발간했다. 그리고 축구협회 고위임원은 축구협회를 비판하는 기자에게 조롱하는 메일을 보냈다.
브레인스토어 출판사는 25일 "정몽규 회장이 자신의 축구 인생 30년을 되짚으며 작년 여름부터 1년간 집필한 에세이 '축구의 시대'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576쪽의 이 책은 ▲ 1부 '정몽규의 어제: 구단주-K리그 총재 시절을 말하다' ▲ 2부 '정몽규의 오늘: 대한축구협회 회장 시절을 말하다' ▲ 3부 '정몽규의 비전: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말하다'로 구성됐다.
축구협회장으로 많은 일들을 바꿀 수 있음에도 해야할 일은 하지 않고 에세이를 통해 자신의 업적만 드러내고 있다. 올해로 회장 임기 만기 후 4선을 노리기 위한 포석을 두는 것이 아니냐는 볼멘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는 에세이 출간이다.
또한 뉴시스에 따르면 협회 고위임원은 축구협회 비판 기사를 쓴 뉴시스 기자 개인 메일에 조롱의 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에 대한 비판이나 자기 생각을 밝힐 수는 있지만 공식적인 절차를 통하거나 제대로 된 설명을 곁들여한다. 하지만 이 임원은 조롱식으로 한줄의 글만 이메일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 고위임원이 이런 발상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 현재 축구협회의 상황이 단적으로 드러난다.
대한축구협회는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를 받고 있다. 협회 내부는 감사에 바쁜데 회장은 에세이를 출간하고 임원은 기자에게 조롱 메일을 보내고 있는 한심한 현실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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