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900톤 해양 쓰레기 수거 전쟁에 구슬땀

최병용 기자 2024. 7. 2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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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과 서천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백옥숙) 등 관내 유관들이 집중호우시 금강 상류 등에서 떠내려 온 해양 쓰레기 수거 봉사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24일 서면 도둔리 앞 해변에서 김기웅 군수를 비롯 김흥집 교육장, 국립생태원, 지속가능지역재단, 서천군새마을지회, 대한적십자사, 바르게살기운동, 서천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 비인면 거점캠프, 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 등 150여 명이 모여 해양쓰레기 약 20톤을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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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관·단체 등 150여명
서천군 제공

[서천]서천군과 서천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백옥숙) 등 관내 유관들이 집중호우시 금강 상류 등에서 떠내려 온 해양 쓰레기 수거 봉사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24일 서면 도둔리 앞 해변에서 김기웅 군수를 비롯 김흥집 교육장, 국립생태원, 지속가능지역재단, 서천군새마을지회, 대한적십자사, 바르게살기운동, 서천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 비인면 거점캠프, 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 등 150여 명이 모여 해양쓰레기 약 20톤을 수거했다.

이번 폭우로 인해 해안가 110km 구간에 걸쳐 603톤의 쓰레기가 발생했고 해상에 표류 중인 쓰레기도 상당해 최대 900여 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현재까지 인력 312명, 굴삭기 45대, 운반차량 24대 등을 동원해 484톤을 수거한 뒤 폐기물처리업체를 통해 129톤을 처리했다.

앞으로 유부도, 옥남리 철새공원, 송림해변, 선도리 갯벌체험장 등 25곳 해양쓰레기를 이달 말까지 모두 수거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작년에도 3500여 톤의 쓰레기가 몰려오는 등 매년 호우 때마다 초목류를 비롯한 생활 쓰레기가 군 해안가를 덮치는 재해가 반복되고 있어 중앙정부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인근 양식장, 체험마을, 어업인 등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해양 관광산업 위축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서천갯벌의 생태환경도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모든 장비, 예산, 인력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충남 #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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