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전 김민기 인터뷰 공개…MBC라디오 추모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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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31년 전 김민기 인터뷰를 공개한다.
MBC 라디오 FM4U는 26일 오후 7시 고인 추모방송 '이종환의 밤으로의 초대-김민기 스페셜'을 긴급 편성한다.
당시 김민기는 2년간 작업해 4장 짜리 '김민기 전집'을 발표했다.
MBC 관계자는 "평소 김민기는 인터뷰를 꺼려했다. 이렇게 긴 초대석은 당시에도 이례적이었다"며 "'방송국에 들어가기 쑥스럽다'고 해 DJ 이종환이 서울 음반 녹음실까지 찾아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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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MBC가 31년 전 김민기 인터뷰를 공개한다.
MBC 라디오 FM4U는 26일 오후 7시 고인 추모방송 '이종환의 밤으로의 초대-김민기 스페셜'을 긴급 편성한다. 1993년 3월28일 초대석에 참석한 고인 육성을 담으며, DJ 배철수 내레이션을 곁들인다. 21일 타계한 김민기의 시대와 음악에 관한 생각을 나누고 추모한다.
당시 김민기는 2년간 작업해 4장 짜리 '김민기 전집'을 발표했다. '가을편지' '아침 이슬' '친구' '잘가오' 등 자작곡을 불러 수록했다. "공연장 학전의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발매했다"고 고백했다. 20대에 만든 노래는 "일상의 어떤 느낌이나 주변에서 보게 되는 작은 일을 그냥 서툴게 끄적거린 것이지, 누구를 깨우치려는 의도는 감히 갖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MBC 관계자는 "평소 김민기는 인터뷰를 꺼려했다. 이렇게 긴 초대석은 당시에도 이례적이었다"며 "'방송국에 들어가기 쑥스럽다'고 해 DJ 이종환이 서울 음반 녹음실까지 찾아갔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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