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몸’ 트라웃, 첫 재활경기 출전했지만 2이닝만에 다시 무릎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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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웃이 재활 경기에서 또 이상을 느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월 25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이 재활 경기에서 이상을 느꼈다고 전했다.
트라웃은 이날 트리플A에서 첫 재활 경기에 나섰다.
결국 트라웃은 재활 경기를 그대로 마쳤고 다시 캘리포니아 남부로 이동해 몸상태 점검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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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트라웃이 재활 경기에서 또 이상을 느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월 25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이 재활 경기에서 이상을 느꼈다고 전했다.
트라웃은 이날 트리플A에서 첫 재활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단 2이닝만을 뛴 후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 결국 트라웃은 재활 경기를 그대로 마쳤고 다시 캘리포니아 남부로 이동해 몸상태 점검에 들어갔다.
트라웃은 지난 5월 왼쪽 무릎 반월판 파열 부상으로 인해 수술대에 올랐다. 부상 이탈 약 3개월만에 첫 재활 경기에 나섰지만 몸상태가 여전히 불안했다. 트라웃은 당초 5이닝을 뛸 예정이었지만 단 2이닝만에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
오타니 쇼헤이(LAD)가 야구의 아이콘으로 등극하기 전까지 메이저리그를 지배하는 최고의 선수였던 트라웃은 오타니가 첫 MVP를 수상한 2021시즌부터 완전히 건강을 잃었다. 2021시즌 단 36경기 출전에 그쳤고 2022시즌에는 119경기에서 40홈런을 기록하며 MVP 8위에 올랐지만 역시 규정타석 미달이었다.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82경기에만 나섰고 올해도 29경기를 소화한 뒤 부상을 당했다.
루키 시즌이던 2012년부터 2020년 단축시즌까지 9년 동안 꾸준히 규정타석을 충족시켰던 트라웃은 해당 9년 동안 1,212경기에 출전해 .306/.421/.587 297홈런 782타점 197도루를 기록했다. 해당기간 신인왕 수상, MVP 3회 수상, 올스타 8회 선정, 실버슬러거 8회 수상 등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적을 썼다.
하지만 2021시즌부터 건강을 완전히 잃었고 이제는 그라운드에 없는 시간이 더 많은 선수가 됐다.(자료사진=마이크 트라웃)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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