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오늘 채상병 특검 재의결…與, 민심 따라 찬성 표결 하라”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4. 7. 2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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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5일 열릴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과 방송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을 반드시 통과시킨다고 밝혔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순직 해병의 억울한 죽음과 수사 외압의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하라는 국민 명령을 기필코 수행하겠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도 민심을 따르겠다고 한 만큼 국민의힘 의원들이 민심에 따라 찬성 표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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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거부권 거부하는 국민 분노 두려운 마음으로 직시해야”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왼쪽)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5일 열릴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과 방송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을 반드시 통과시킨다고 밝혔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순직 해병의 억울한 죽음과 수사 외압의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하라는 국민 명령을 기필코 수행하겠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도 민심을 따르겠다고 한 만큼 국민의힘 의원들이 민심에 따라 찬성 표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당 의원들을 향해 "국민의 대리인으로서 국민의 뜻을 받드는 국회의원이라면 재의 표결에 찬성하길 바란다"며 "국민 절대 다수가 특검법 통과를 바라는데 이를 거역하면 역사·민심의 바다에서 난파당하게 될 것임이 명약관화하다"고 했다.

또 박 직무대행은 "윤석열 대통령은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해 두 번이나 거부권을 행사했다"며 "대통령의 거부권을 거부하는 국민의 뜨거운 분노를 대통령은 두려운 마음으로 직시해야 할 것"이라며 강조했다.

박 직무대행은 "본회의에는 공영방송 독립을 보장할 공정방송 4법도 상정돼 있다"며 "윤석열 정권의 공영방송 강탈을 막고 민주주의와 언론의 자유를 수호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방송4법 통과를 막으려고 일찌감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공언했다. 이는 누가 봐도 방송을 장악하려는 마지막 몸부림"이라며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방송장악 시도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언론을 파멸시킨 독재의 부역자라는 오명을 얻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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