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국방차관 방북에 美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우려”

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2024. 7. 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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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시아 국방부 차관의 방북 등 북·러 간 안보 협력 심화에 관해 미국 국무부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우려한다"고 밝혔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24일(현지 시각) 브리핑에서 "이번 방문(러시아 국방차관의 방북)에 대해 평가할 수는 없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북·러 사이의 안보 협력 심화에 대해 매우 우려해왔다"고 밝혔다.

군사 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한 알렉세이 크리보루치코 러시아 국방차관은 지난 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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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대변인 브리핑…북·러 간 안보협력 심화 경계

(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을 방문한 알렉세이 크리보루치코 러시아 국방부 차관을 접견했다고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이 19일 보도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최근 러시아 국방부 차관의 방북 등 북·러 간 안보 협력 심화에 관해 미국 국무부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우려한다"고 밝혔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24일(현지 시각) 브리핑에서 "이번 방문(러시아 국방차관의 방북)에 대해 평가할 수는 없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북·러 사이의 안보 협력 심화에 대해 매우 우려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밀러 대변인은 "만약 무기가 북한에서 다른 나라로, 또는 다른 나라에서 북한으로 흘러가는 걸 우리가 본다면 그것도 우리가 동등하게 우려하는 대목일 것"이라고 말했다.

군사 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한 알렉세이 크리보루치코 러시아 국방차관은 지난 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

이는 지난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과 북·러 정상회담 이후 처음 러시아 고위급 인사가 방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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