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원전 후속조치 속도… 협상TF 꾸려 계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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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팀 코리아'의 체코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 수주와 관련해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향후 추가 성과 창출을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우선 추진위는 지난 17일 체코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수원이 주축이 된 팀 코리아가 선정된 데 대해 정부의 원전 정책 정상화와 관계기관·부처의 강력한 세일즈 외교가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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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팀 코리아’의 체코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 수주와 관련해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향후 추가 성과 창출을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최남호 2차관 주재로 ‘제5차 원전수출전략추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산업부를 비롯해 기획재정부·외교부·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부처 관계자와 한국전력공사·한국수력원자력·한국수출입은행 등 공기업·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우선 추진위는 지난 17일 체코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수원이 주축이 된 팀 코리아가 선정된 데 대해 정부의 원전 정책 정상화와 관계기관·부처의 강력한 세일즈 외교가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추진위는 한수원이 내년 3월까지 체코 정부와 원전 사업 최종 계약을 차질 없이 체결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지난 22일 협상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계약 협상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으며, 전날엔 발주사와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 아울러 추진위는 이번 원전 수출 성과가 추가 원전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망 수출국과 진행 중인 원전 수출 관련 협의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또 신규 원전을 고려하는 아시아·아프리카 신흥국과 인력 양성, 공동 부지 조사 등 중장기 진출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내년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오는 9월 기후산업국제박람회 등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를 활용해 한국 원전의 우수성을 알리고 산업 관련 국제행사에도 적극 참여해 전방위적인 홍보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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