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지수 '달뜨강' 하차…法 "전 소속사가 제작사에 14억 물어줘야"

장진리 기자 2024. 7. 25. 11: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학교폭력 가해 의혹으로 KBS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한 배우 지수의 소속사가 드라마 제작사에 약 14억 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김상우 부장판사)는 25일 드라마 제작사 빅토리콘텐츠가 지수의 전 소속사 키이스트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14억 2000여만 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라며 원고 일부승소로 판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배우 지수. 출처| 지수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학교폭력 가해 의혹으로 KBS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한 배우 지수의 소속사가 드라마 제작사에 약 14억 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김상우 부장판사)는 25일 드라마 제작사 빅토리콘텐츠가 지수의 전 소속사 키이스트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14억 2000여만 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라며 원고 일부승소로 판결했다.

지수는 2021년 '달이 뜨는 강' 6회까지 방송한 시점에서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지수는 일부 사실을 인정하고 작품에서 자진 하차했다.

당시 '달이 뜨는 강'은 지수를 주연으로 20회 중 18회까지 촬영을 마친 상태였다. 제작사는 방송 이전인 7회부터 배우 나인우를 대타로 투입해 드라마를 다시 제작했고, 방송이 궤도를 찾은 후 이미 방영된 1회부터 6회까지도 재촬영을 마쳤다.

이후 빅토리콘텐츠는 지수의 당시 소속사인 키이스트를 상대로 재촬영에 따른 추가 제작비 등 30억 원을 배상하라는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반면 지수는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최초 제기한 인물에게 사과하고 오해를 풀었다며 "제가 하지 않은 것들로 루머들이 공론화되고 기정사실화 됐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