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피해자들도 환불 처리 해준다…"환불 속도 6배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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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에 이어 티몬도 자사 사이트를 통해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환불 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25일 "티몬 피해자들이 현장(위메프 본사)에서 수기 작성한 환불 신청서에 대해 이날 오후 3시까지 처리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위메프 측은 현장에서 소비자가 직접 A4용지에 소비자의 주문 번호, 연락처 등을 수기로 적은 환불 신청서를 받아 차례차례 환급 절차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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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수기 작성 환불 신청서 대상 오후 3시까지 처리
(서울=뉴스1) 김진희 윤수희 기자 = 위메프에 이어 티몬도 자사 사이트를 통해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환불 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25일 "티몬 피해자들이 현장(위메프 본사)에서 수기 작성한 환불 신청서에 대해 이날 오후 3시까지 처리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티몬 담당자와 통화해 당장 환불 처리하기로 했고 늦어도 오후 3시까지 완료되도록 할 것"이라며 "빠르면 한 시간 내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는 전날 저녁부터 환불받기 위해 몰려온 위메프·티몬 소비자들 수백 명으로 아수라장을 이뤘다.
위메프 측은 현장에서 소비자가 직접 A4용지에 소비자의 주문 번호, 연락처 등을 수기로 적은 환불 신청서를 받아 차례차례 환급 절차를 진행중이다.
이날 자정께부터 현장을 지키고 있는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오전 10시 30분까지 수기로 환불 관련 서류 접수를 하겠다"며 "오전 중 접수한 건 모두 처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오전 10시 30분 이후로는 온라인으로 환불 접수가 진행되고 있다.
환불 처리를 위한 큐알도 생성됐다. 이메일, 이름, 연락처, 예약번호, 상품명, 계좌번호 등을 기입하면 환불이 이뤄진다.
당초 환불 신청서를 제출한 후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이름이 호명되면 위메프 관계자와 환불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수많은 인파로 대기가 길어지자 호명 절차를 생략하고 곧바로 계좌 입금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앞서 위메프 소비자에 대해서만 환불이 진행됐으마 현장에서 티몬 소비자들의 반발도 심해지자 위메프 측은 티몬 측과도 연락해 환불을 진행하기로 했다.
류 대표는 "위메프는 추가 인력을 투입해 환불 속도를 6배 가량 높였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프는 1시간 이내로 이번 사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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