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출장 마친 홍명보 “국외파 선수들과 좋은 교감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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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코치진 구성을 위한 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홍명보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국외파 선수들과 좋은 교감을 나눴다"고 밝혔다.
앞서 홍명보 감독은 지난 13일 축구협회 이사회 승인 절차 끝에 대표팀 사령탑에 공식 선임됐다.
이틀 뒤인 15일 자신이 사령탑 수락 조건으로 걸었던 외국인 코치 물색을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오르며 대표팀 업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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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5일 팔레스타인과 월드컵 3차 예선
외국인 코치진 구성을 위한 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홍명보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국외파 선수들과 좋은 교감을 나눴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길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유럽 출장을 잘 마쳤다. 충분히 좋은 미팅이었다. 좋은 얘기를 나눴다”며 “잘 반영해서 정리하겠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외국인 코치 후보자 면접 결과에 따른 코치진 구성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과도 좋은 대화를 했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출장에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황인범, 설영우(이상 츠르베나 즈베즈다) 등 유럽파 선수들과도 만남을 가졌다.
홍 감독은 출장 기간 동안 통역을 도운 직원 등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와 함께 공항을 재빨리 빠져나갔다.
앞서 홍명보 감독은 지난 13일 축구협회 이사회 승인 절차 끝에 대표팀 사령탑에 공식 선임됐다. 이틀 뒤인 15일 자신이 사령탑 수락 조건으로 걸었던 외국인 코치 물색을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오르며 대표팀 업무를 시작했다.
전술 및 피지컬 코치 후보자들을 면접한 홍 감독은 현지시각 19일 영국 런던에서 손흥민과 만난 뒤 독일로 이동해 20일 김민재, 21일 이재성과 만났다. 이어 22일 세르비아로 이동해 황인범, 설영우까지 대면했다.
원래 24일 귀국하려던 홍 감독은 현지 항공편 사정으로 하루 늦은 25일 귀국했다.
홍 감독은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대표팀 감독 취임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된 과정을 다시 한번 설명하고, 외국인 코치진 면접 결과 등 코치진 구성 계획, 유럽파 면담 내용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9월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팔레스타인과 1차전을 앞두고 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쓴 실패를 경험한 홍 감독의 10년 만의 대표팀 감독 복귀전이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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