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이복현 “점검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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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된 삼부토건(001470) 관련해 점검에 착수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질의하자 "삼부토건을 포함한 다양한 테마주에 대해 통상적인 시스템에 따라 점검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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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금융감독원이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된 삼부토건(001470) 관련해 점검에 착수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질의하자 “삼부토건을 포함한 다양한 테마주에 대해 통상적인 시스템에 따라 점검하고 있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인 이종호 씨가 작년 5월 단체 대화방에서 ‘삼부 내일 체크하라’고 말하고 이틀 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을 만났다”며 “이종호 씨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고 조직적으로 움직인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관련해 이 원장은 “그 무렵에 주가가 오른 테마주가 많이 있어서 단순히 의혹 제기만으로 조사할 순 없다”며 “구체적인 조사 착수 여부나 조사 착수를 위한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사 여부를 다시 질문하자 “주가조작 주식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도 “개별 건에 대한 조사 여부,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확인 못 드린다”고 답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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